박태근 협회장이 서울에 첫눈이 내린 오늘(10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을 굳건히 지키며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박 협회장은 “첫눈이 내린 날 헌재 앞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 본격적으로 겨울에 접어들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 갈 길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과잉 경쟁을 초래하고 동네 치과를 죽이는 악법을 막아낼 수 있도록 전 회원이 최선을 다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자 ‘사람 인(人)’은 서로 기댄 모양을 본떠 만든 글자라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음. 사람의 존재 가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당신에게 원하는 만큼 당신도 제게 원할 것이라는, 우리는 모두 비슷한 생각으로 인생이란 길을 걷는 것은 아닐까요? 기쁨과 슬픔, 때로는 열정으로 살아감에 대하여 함께 노래를 하고, 분노와 좌절에 대하여 밤을 새워 토로하고, 위로 받고 싶을 때 위로 해주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존재. 바로 [당신]입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출근길에 우연히 만난 자전거가 마냥 한가롭습니다. 주인은 지금 어디서 콧노래라도 부르고 있는 것일까요? 잠깐 스치듯 지나가는 순간 순간마다에도 쉼 없이 천리길을 가는 느림보 황소걸음만한 여유가 숨어 있습니다. 일상으로부터 얻게 되는 장면 하나가 당신의 소중한 기억이 되고, 잊힐 뻔했던 아름다운 추억을 소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
나는 4개의 독서모임을 가지고 있다. 13년 전통을 자랑하는 토행독(토요일의 행복한 독서)은 400페이지 전 후 분량의 책을 읽고 매주 토요일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책에 대한 소감을 간략하게 말하는 모임이다. 보통 15~20명 내외가 참석하기 때문에 개인에게 할당되는 시간이 짧다. 다른 모임은 다양한 직업을 가진 5명이 2주에 한번 출근하기 전 아침 7시에 논어 1장을 읽고 1시간 동안 토론하는 모임이다. 그리고 3명의 치과의사들이 1달에 한번 서양과 동양의 역사와 고전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이다. 마지막 모임은 책을 매개로 문화계에서 활동하는 10명 내외의 사람들이 한 달에 1번 편하게 모여 그동안 자신의 활동과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6년 전 토행독에서 ‘마흔 논어를 읽어야할 시간’이 선정되었다. 저자는 논어 한 구절을 가지고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고 그 내용으로 책을 만들었다. 나도 저자처럼 논어 498장을 가지고 그동안 살면서 나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글로 표현하고 싶었다. 10월에 쓰기 시작한 논어 글쓰기가 만 5년이 지나간다. 쉬지 않는 꾸준함의 결과는 스스로를 감동 시킨다. 논어 글쓰기를 마치고 대학(大學) 그리고 지금은 중용(中庸)을 가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황현식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및 교정과 수련 ·미국 펜실베니아치대 치주교정 연수 ·미국 테네시치대 성인교정 연수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현)미국 UOP치대 교정과 겸임교수
치과수면학 기본 개념 확립에 관심이 많은 개원의를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명립) 추계학술대회가 15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혜림 교수(단국대 신경과), 장은영 교수(포항공대 심리상담), 이의룡 교수(중앙대 구강악안면외과), Eri Makihara 교수 등 해외 연자를 포함, 11명의 학술연자가 강의에 나섰다. 강의는 ▲New findings in sleep physiology ▲Impact of COVID-19 on sleep health: A DSM perspective ▲what is sleep disordered breathing? ▲Assessing sleep disordered breathing: Clinical approach ▲Interpretation of polysomnography ▲Hypoglossal nerve stimulation for treatment of OSA ▲Dental intervention for OSA ▲Impact of sex and age in OSA 등으로 구성됐다. 4시간 이상 강의 동영상 시청 후 해당 강연의 퀴즈 제출 시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김명립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이 자사의 플라즈마 멸균 시스템 ‘STERLINK’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했다. 비 미국계 기업이 플라즈마 멸균기 기술로 미국 FDA 인증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미국 중소형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플라즈마 멸균기는 FDA 인증 사례가 없어 한국산 의료기기가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업체 측은 전망했다. 업체 측은 “멸균기 시장은 전통적으로 고온이나 화학 방식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고온이나 화학 멸균제 특성상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며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와 더불어 제4의 물질 상태로로 불리며 멸균 효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플라즈맵 STERLINK는 소형 멸균기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STERLINK는 앞서 유럽인증(CE)를 획득했고, 미국과 캐나다 등 15개국 인증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50여 국가에 멸균기를 수출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 유니콘(창업 10년 내 기업가치 1조원 벤처)으로 평가됐다. 올해 초엔 한국거래소 상장을 위한 예비 기술상장 특례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신흥(대표 이용익)이 대한민국 치과계 학술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신흥양지연수원이 올해 개관 6주년을 맞았다. 신흥은 지난 6일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신흥양지연수원 개관6주년 기념식 및 SID(Shinhung Implant Dentistry)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재)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조규성 교수(前 연세치대병원장), SID 2021 조직위원장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 재선기아카데미 학술위원장 김양수 원장(서울좋은치과), 그리고 DV Conference 학술위원장 정현성 원장(서울퍼스트치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흥양지연수원 개관 6주년을 맞아 임원진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신흥양지연수원 1층 로비에서는 ‘SID 2021명예의 전당’ 제막식도 진행됐다. 이는 임플란트 학계를 대표하는 SID 2021조직위원회의 사진으로 명예의 전당을 새롭게 단장해, 치과계 학술의 장으로서 신흥양지연수원의 역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이용익 회장은 “신흥양지연수원은 현재까지 전국 치과대학, 병원 및 다양한 학회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는 물론, 오프라인 화합의 장을 풍성하
제15차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회장 오희균) 국제학술대회(Asian Congress on Oral & Maxillofacial Surgery·이하 ACOMS 2022)와 제62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정기총회·학술대회(이사장 김형준)가 내년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 서울보타닉파크에서 진행된다. ACOMS 2022 조직위원회가 지난 4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오희균 ACOMS 회장, 김형준 이사장, 이부규 사무총장, 권대근 국제위원장, 박홍주 학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Back to the Basic, Go to New Normal’을 테마로 열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및 전 세계 35개국 1500여명의 참가자가 등록할 예정이며, 대면 회의는 물론, 온라인 중계를 통해 국경의 제한을 넘어 활발한 교류가 진행된다. 특히 세계 각지의 저명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이는 전문가들의 초청강연과 심포지엄, 구연발표 및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학회 측은 지난 2000년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22년 만에 다시 개
턱교정수술기법과 심미적인 양악수술에 관한 노하우를 담아낸 강연이 찾아온다. 제5회 올소턱교정수술 세미나가 오는 27일 메가젠 세미나실에서 현장 강연과 온라인 강연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다. ‘Mordern Orthognathic Surgery’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권민수, 황종민 올소치과 원장이 연자로 직접 나선다. 이번 강연은 크게 ▲양악수술 수술 기술의 발전과 완성 ▲3D 기술을 이용한 보다 정확한 양악수술 ▲연조직 관점에서 본 심미성의 강조 등을 현대 양악수술의 큰 특징으로 보고, 이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먼저 ‘Mordern Orthognathic Surgery 대담한 대담’에서는 현대 양악수술의 특징 중 양악수술 기술의 완성과 최신 기술의 양악수술에 적용, 이후 치료 변화를 대담 형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두 번째 시간 ‘디지털 양악수술: 자료수집과 치료계획의수립’ 파트에서는 권민수 원장이 3D 디지털 기술이 양악수술에 어떻게 이용되는지와 그 장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 마지막 시간에는 황종민 원장이 ‘연조직 관점에서 본 심미적인 양악수술’을 주제로 강의한다. 황종민 원장은 “1980년대 양악수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주임교수 김성훈)이 ‘Inspiration by integration! : New Era of Orthodontics towards Precision Dentistry’를 주제로 제5회 International Scientific Orthodontic Forum(이하 ISOF)를 오는 12월 19일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ISOF는 경희대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이하 경교회) 후원을 받아 개최되며, 수면의학의 세계적 연자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이번 제5회 ISOF에서는 치과교정과,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학계 최고의 세계적 수면 의학 전문가들이 수면무호흡 환자의 치료법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Flinders대학에서 Sleep Medicine을 전공한 Danny Eckert 교수가 ‘Clinical relevance of OSA phenotyping for dental sleep medicine : Implications for targeted therapy’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성완 교수(경희대 이비인후과)와 Leopoldo Correa 교수(Tufts대학 구강
치협이 치과계의 숙원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최근 연이어 국회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8일 오후 김상희 국회 부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조속한 설립을 위한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신은섭 치협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배석했다. 4선으로 1948년 제헌국회 이후 73년 만에 탄생한 첫 여성 국회부의장이기도 한 김상희 부의장은 특히 지난해 9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치과계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움직임을 지지해 온 대표적 정치권 인사 중 한 명이다. 21대 국회 들어 현재까지 김 부의장이 발의한 법안을 비롯해 모두 5개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 심의 및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7월 19일 취임 직후부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서영석·김성주·신현영·남인순·정춘숙·신동근·조승래 의원 등을 만나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해 왔다. #“최대 1조원 아웃풋 중요 현안”강조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면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