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남자의 자격’ 기적의 하모니 58명 구성 … 삼십대부터 환갑까지 다양 치과인 행사·자선공연 등 연주활동 분주“타인과 하나되어가는 소리” 합창 매력 치과의사 남성합창단 ‘무지카 덴탈레’ 행복해야만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노래함으로써 행복해진다.노래하는 우리는 행복하다. 치과의사가 행복해야직원이 행복하고 가족이 행복하다.그리고 우리에게 치료받는환자고객이 행복하리라.행복을 위하여 ”무지카 덴탈레, 브라보!” 무지카 덴탈레(Musica Dentale) 강경찬 단장의 어록이다. 전라북도에 ‘기적의 하모니’를 일궈낸 무지카 덴탈레가 지난해 7월 조직됐다. 전라북도에서 개원하고 있는 개원의를 중심으로 교수, 공보의, 전공의 등이 모여 58명의 남성합창단이 창단된 것이다. 면면이 쟁쟁한 인물들로 포진돼 있다. 곽약훈 전북지부 회장을 비롯해 양승춘·조세열 전 회장, 김종환 치협 감사, 문진균 전북치과신협 이사장, 조상기 전주시회장, 송광엽 전북대 치전원장, 오승환 원광대 치과병원장 등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활동하고 있다. 강경찬 단장은 “삼십대에서 환갑을 맞은 선배님까지 다양한 연령의 치과의사들이 뭉쳤다”며 “한마디로 민관
주말만 기다리는‘도시농부’ 뿌리고… 가꾸고… 거두고… 주말농장 3년차김 현 종 서울탑치과병원 대표원장 수확물 이웃과 ‘오순도순’… 웰빙밥상 ‘덤’블로그 운영해 텃밭 농사 지식 공유아이들 자연친화 교육장 ‘최고’ 도심을 벗어나 흙내음을 맡으며 자신의 텃밭을 가꾼다. 자신이 직접 씨를 뿌리고 직접 키운 작물을 수확해 온가족과 가까운 이웃이 나눠먹는다. 자연과 함께 하며 계절이 변하고 시간이 흐르는 것을 온몸으로 느낀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대표원장은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과천어린이대공원 앞 주말농장을 찾는다. 이곳에서 도시농부로 일한지도 어느덧 3년을 맞이하며 이제는 어엿한 농사꾼이 다됐다. 올해 김 원장의 12.5평 규모의 농장에는 감자, 부추, 가지, 고추, 오이, 콩, 호박, 쌈채소 등 다양한 종류의 작물들이 파릇파릇 새싹을 피우며 자라고 있다. 또 김 원장의 아들 도윤이의 바람에 따라 농장 한 켠에는 해바라기, 기생초, 국화꽃 등 아름다운 꽃밭을 새롭게 만들었다. “아들 도윤이가 토끼가 당근을 키우는 동화책 까이유를 보며 자기도 텃밭을 갖고 농작물을 키우고 싶다고 해서 주말농장을 시작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5평
“탐라에 탐나는 복합문화공간 만들고 싶다” 세계여행마니아현 라 연세W치과의원 원장 비행기 등 1년전 예약 알뜰여행 노하우 풍부한 경험 살려 여행 컨설턴트 역할도 “호텔관광대학원 진학…여행 전문가될 것” 고등학교 때부터 세계지도를 펴놓고 세계여행을 꿈꿔오던 여고생이 풍부한 해외여행 경험과 여행을 통해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향 제주도에 여행과 레저, 문화가 융합된 복합문화공간 설립을 꿈꾸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에 남편(오영근 원장)과 함께 연세W치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현 라 원장은 체계적인 공부를 통해 여행전문가가 되기 위해 경희사이버대학교대학원 호텔관광대학원 그린관광레저개발을 전공하고 있다. 연세치대(2000년 졸) 1학년 때 호주로 배낭여행을 다녀온 것을 시작으로 현 원장의 해외여행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남아에 있는 나라는 거의 다 여러차례 다녀온 것은 기본이고 호주, 일본, 미국, 스페인 등 다양한 나라를 두루 다니고 있는 여행광이다. 지난 주말에는 남편과 5살과 6살된 아들들을 데리고 홍콩 디즈니랜드로 즐겁고 신나는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6월 초에는 태국 치앙마이를 다녀온 뒤 9월말부터
“프로 기타리스트 되고 말테야~” 실용음악과 2012학번정 준 우 부산 사과나무치과의원 원장 불혹 넘어 2012년 부산예술대학 입학 진료·학업 분주 … 캠퍼스 생활 활력소 “졸업 후 멋진 연주 실력 기대하세요” 불혹의 나이를 넘긴 치과의사가 자신의 못 다한 꿈을 이루기 위해 실용음악과 12학번 새내기로 다시금 대학생활을 시작해 화제다. 부산에서 개원하고 있는 정준우 원장(부산 사과나무치과 ·43세)이 지난 89년 부산대 치의학과에 입학한지 23년만인 올해 부산예술대학 실용음악과에 또 다시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프로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고등학교 시설부터 기타 치는 것을 좋아했어요. 부산대 치의예과 시절 치대 그룹사운드인 ‘덴타폰’에 가입하고 싶었지만 당시 여러 가지 이유로 활동을 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덴타폰 친구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부럽고 가입을 안 한 것이 늘 아쉽고 후회가 되곤 했어요. 이제라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어요.” 정 원장은 대학 졸업자의 경우 무시험으로 입학할 수 있는 조건도 마다하고 일반 고3 수험생들과 똑같이 일반전형으로 대학에 지원해 실기시험과 이론시험을 거쳐 합격
64mm 작은 공에 인생이 있다 ‘프로 당구선수’박 성 운 청주 박성운치과의원 원장 프로선수 자격증 취득 15년째치밀한 계획에 득점까지 ‘짜릿’치과의사 몸 균형잡기 안성맞춤 64mm 작은 공의 행방이 자아내는 탄성과 환희의 게임. 흔히 치의학을 ‘Art & Science’라고 하지만,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당구 역시 이 같은 수식어가 딱 어울리는 스포츠다. 바로 이 당구에서 건강은 물론, 일상의 작은 의미를 찾아가는 치과의사가 있다. 프로당구 선수 자격증을 취득한 지 올해로 15년째 되는 박성운 원장(청주 박성운치과의원)은 지금도 당구공 속에 숨어있는 인생의 단면을 엿보는 묘미에 푹 빠져 있다.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던 박 원장이 처음 당구계에 입문한 과정은 대한민국의 다른 남성들처럼 평범했다. 대학 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선배 및 친구들과의 폭넓은 대인관계(?)를 위해 처음 ‘큐’를 든 것이다. 특히 대학졸업 후 잠시 당구와 거리를 둔 그에게 있어 1993년 받았던 기흉(pneumothorax) 수술은 당구의 세계로 깊이 빠져들게 된 본격적 계기였다. 수영, 테니스, 축구 등 격렬한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아동문학 출판 메이저로 우뚝서다 발간 책 학교 교과서 다수 실려 문예지 등단 동시 등 작품활동‘푸른문학상’ 제정 작가 발굴도 출판사 ‘푸른책들’치의 출신 신 형 건 대표 아동문학계에서 단시간내에 업계 메이저 출판사로 키워낸 신형건 (주)푸른책들 대표는 치과의사 출신이다. 지난 98년 설립된 아동청소년문학 전문출판사인 ‘푸른책들’ 대표가 되기 전에는 경기도 평택에서 개원한 평범한 치과의사였다. 11년동안 치과에서 환자들을 진료해왔던 그가 돌연 아동청소년문학출판사 대표로 직업을 바꾼 것은 문학에 대한 오랜 꿈과 치과진료보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문학청년이었던 신 대표가 치과대학에 진학한 것은 가족들의 권유도 있었지만 삶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도 영향을 끼쳤다. “치과진료를 하면서도 문학을 병행할 수 있을 것이란 단순한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나 막상 개원하고보니 환자 진료로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죠. 출판사를 설립하고 2년동안은 치과일도 병행해 봤으나 어느 순간 이것도 저것도 안되겠다 싶어 과감히 치과를 접었죠.” 신 대표는 “가족들은 물론 주위에서 다들 말렸지만, 치과를 과감히 접
“숨겨진 치의 예술혼 깨우자” 전문인 전시회는 국민과 소통할 기회전시장소·홍보계획 등 직접 진두지휘디지털아트·유화 창작 등 조예 깊어 ‘치의미전’ 운영위원장백 철 호 새이치과의원 원장 예술이란 분야가 삶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국민들에게 치과의사들의 예술작품을 보여주는 기회를 마련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볼 생각입니다.” 연초부터 그림이나 사진 등을 취미로 하는 동료들을 찾아 작품 활동을 독려하느라 바쁜 치과의사가 있다. 백철호 치의미전 운영위원회 위원장(새이치과의원)이 그 주인공. 백 위원장은 지난해 말부터 치의미전 준비를 맡아 전시회 장소 섭외에서부터 공모분야선정, 공식로고제작, 전시회 홍보계획 등의 사전작업을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치협 주최로 오는 2013년 6월 5일부터 10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회 치의미전’은 사진과 회화 분야를 대상으로 회원들의 작품을 공모, ‘예술을 통한 치과의사와 국민의 대통합’을 꾀할 예정이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평소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디지털 회화
일곱빛깔무지개 사람들 “환자의 성향 척 보면 알아요” 심리학·명리학 전문가최용현 STM치과의원 원장 심리·명리학으로 감정 조절 ‘매력’명리사협회 이사·심리 서적 출간도상대 마음 읽으면 상담·진료도움 “치과의사라는 직업이 다양한 분류의 환자들을 대면하는 직업이죠. 일부 몰지각한 환자들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는 직업이기도 하고요. 상대방 즉, 환자들의 태도가 바뀌길 바라는 것보다 치과의사 본인들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편이 빠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것이 심리학을 배우게 된 계기이며, 매력이죠.” 하루에 많게는 수십 명의 환자와 상담하고 치료를 해야 하는 치과의사들의 입장에서 환자를 어떤 방법으로 응대를 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는 치과의사의 고민 중에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따금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성격의 안하무인 환자와의 대면이후에 받는 상처는 클 수밖에 없다. 최용현 원장(STM 치과의원)은 평소 환자와의 진료과정에서 받은 많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접한 심리학이 현재는 전문가를 능가하는 수준에 이르게 됐다. 최 원장은 “심리학은 상대방 심리가 어떤가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상대방과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나의 심리를 차근차근
“하남 놀이터서 놀아보세” 얼~쑤 지역사회 지킴이윤규승 하늘샘치과의원 원장 풍물패 인연 지역사회활동 ‘열정’푸른교육공동체대표 등 직함 다양‘아름다운 하남 만들기’ 선두주자‘놀이문화 에너지’치과경영 접목도 "지역은 내 놀이터!’라고 부르짖으며 ‘지역사회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내는 이가 있다. 하남이라는 지역사회에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윤규승(하늘샘 치과의원) 원장이다. 푸른교육 공동체 대표, 하남 평생교육원 이사장, 하남 희망연대 상임집행위원장 등의 직함을 갖고 있으며, 하남의제 21, 하남 문화나눔재단 등에도 관여하고 있는 윤 원장은 아름다운 하남 만들기의 선두주자라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넘치는 열정을 갖고 있다. 윤 원장의 인생이 이처럼 지역과 함께 호흡하게 된 것에는 풍물과의 만남이 큰 역할을 했다. 대학 때 활동하던 풍물패에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은 것이다. “전남치대 2학년 때 전남대의 풍물패에 가입해서 활동하게 됐어요. 당시 풍물패는 강력한 운동단체였죠. 멋모르고 북을 배웠는데 풍물패 활동을 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됐어요. 그리고 전남치대 내에 풍물패인 ‘아니리’를 만들었죠.” 전
한북신문 대표이사·발행인천강정 천명경치과의원 원장 “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언론 만들겠다” 치과의사가 대표이사 겸 발행인을 맡아 발간하는 지역신문이 경기도 한수이북의 현안과 다양한 소식을 전하면서 지역의 소식통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의정부에 개원하고 있는 천강정 원장(천명경치과의원)이 대표이사 겸 발행인인 ‘漢北新聞’은 격주로 발간돼 의정부시를 비롯해 경기도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 5개 시군의 관공서와 주민 등에게 배포되고 있다. 지난 1989년 9월에 창간된 한북신문은 경기 한수이북 지역에서 발행되고 있는 지역신문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된만큼 많은 독자를 확보하며 애독되고 있다. 신흥대학교 평생교육원 최고지도자과정을 다니면서 홍건호 전 발행인과 인연이돼 2005년 1월부터 6년동안 후원회 격인 한북신문 발전위원회 기획실장, 부회장, 회장을 맡아 신문사를 측면에서 지원해 오다 전 발행인이 연세가 많아 현직에서 물러나면서 발행인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지난 2010년 10월 15일부터 중책을 맡아오고 있다. 발행인으로서 지역의 시장들과 군수와의 대담도 나누고 시청 공보과 공무원, 자문위원, 칼럼리스트 등을
몸 싣고 건강 싣고‘두 바퀴 질주’ 자전거 여행가김명기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 서울~강원도 첫 여행 평생취미 안착혼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매력’유럽 골목골목 누비며 페달 밟고 싶다 인적이 드문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어느새 바람이, 길가에 나무들과 꽃잎들이 말을 걸어 오곤합니다.” 김명기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는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법한 자전거 여행을 3년 전부터 평생의 취미로 즐기고 있다. 10여 년 전 발병한 고혈압, 당뇨 등의 완화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산악자전거를 시작했지만 산속에서 아찔한 사고를 몇 번 겪은 후 좀 더 안전한 기종으로 자전거를 바꾸면서 자전거 여행의 매력에 푹 빠져 들게 됐다. “겨울날 저녁 늦게 혼자 산악자전거를 타다가 낮은 절벽에서 추락을 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주변은 암흑이고 아무도 없는 거예요. 전화도 안 터지고 큰일 났다 싶었죠. 겨우 다친 다리를 끌면서 산아래까지 내려왔어요. 이후 집사람이 걱정을 많이 해서 기종을 바꿨어요.” 그렇게 산악자전거를 처분하고 한강 고수부지에서 운동겸 탈 수 있는 자전거를 구입해 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접하게 된 것이 자전거 여행. 이후 자전거 여행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