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치과병원(원장 김욱규)이 지난 6월 16일과 17일 1박 2일에 걸쳐 호포역 BTC 아카데미에서 전 직원과 한마음 직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감정노동해결연구소 윤서영 원장을 초빙해 직원 스스로 감정을 조절해 업무 스트레스를 줄여나감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신문 찢기, 난타 등 다양한 강의를 선보였다. 이어 신한균 도자기 신정희요 대표는 우리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조직 문화 기반을 구축,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인문학 교양 교육을 진행했다. 또 7월 8일 김욱규 병원장과 행정직 주요직원 18명이 참석해 양산시 베스트 볼링센터에서 즐거운 단합대회를 가졌다. 김욱규 병원장은 “직원들과 볼링을 통해 팀워크 및 협동심을 기르며 친목과 화합을 다져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친목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뜻 깊은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용철 교수가 이끄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얼굴 신경-뼈 네트워크 연구센터’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7년도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의 기초의과학 분야 연구센터(MRC)사업에 선정돼 향후 7년간 약 8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MRC사업은 의대, 치대, 약대, 한의과대학의 기초학교실을 중심으로 거점 연구센터를 구축해 미래 의(치)과학 연구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우수한 의사, 치과의사 연구인력(MD, DDS-PhD) 을 양성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배용철 교수팀은 지난 2008년도 MRC에 선정돼 9년간의 성공적인 연구 수행으로 치의학 분야의 연구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이어 올해 또 다시 연이은 MRC 선정으로 기초의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배용철 센터장은 “고령화 시대에 당면한 치의학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고 세계 치의학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그룹으로 발돋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소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박인규)와 성남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우)가 지난 3일 올해 첫 간담회를 수원 모처에서 가졌다. 양회는 지난해 7월과 11월 등 2차례 간담회를 통해 치과계 현안 논의를 비롯해 양회의 정기적인 교류, 공동 워크숍 등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모임에서는 치과용 CT가 많이 보급되면서 회원들이 놓칠 수 있는 치과용 방사선 영상장치 표준계약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으며, 논의사항으로는 향후 이를 회원들에게 배포해 치과용 방사선 영상장치 업체와의 계약 시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키로 했다. 이밖에도 회원보수교육, 학술집담회, 밴드 활성화, 사업기획에 따른 정보공유 등 양회 관심사에 대해서도 다방면으로 논의했으며, 친목사업 활성화를 위해 치과 기자재 공동구매사업도 계속해서 함께 진행키로 했다.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직전 대한스포츠치의학회장)이 지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무주에서 열린 제6차 국제태권도학술대회(IATR)에서 ‘마우스가드의 합의문 작성 워크샵 보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강연을 통해 이성복 병원장은 치과의사가 제작하는 마우스가드가 선수 개인에게 맞춤제작 되기 때문에 구강악안면과 뇌 손상을 방지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 중의 균형감각 증진으로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스포츠계에 알렸다. 이 병원장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들을 위해 마우스가드를 직접 제작해준 것으로 유명하다. 이 병원장의 마우스가드 덕분에 대표선수들은 안면부상의 두려움을 벗고 안정감을 얻으며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이성복 병원장은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마우스피스는 선수 개개인의 이 맞물림에 맞출 수 없어 잘 빠지기 때문에 경기 도중 기합을 내기 힘들 뿐 아니라 호흡을 방해 한다”며 “따라서 반드시 치과의사의 처방으로 제작된 개인맞춤형 마우스가드를 착용해야 선수보호와 경기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회장 이상호) 기금마련을 위한 인천지부(회장 정 혁)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6월 29일 스카이72 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총 116명의 인천지부 회원들과 내·외빈, 협찬사 관계자들이 참가해 29개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동문대항 골프대회 10개팀, 친선팀 19팀으로 진행된 경기에서는 단체전에서 전북대가 우승, 연세대가 준우승, 조선대가 3위를 차지했다. 인천지부는 이날 골프대회를 통해 모은 기부금 전액을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 혁 회장은 “자선골프대회에 참가한 많은 인천지부 회원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장애인진료 기부를 위한 화합과 소통의 행사로 자리매김한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회원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지부(회장 최양근)가 효과적인 대국민 홍보를 위한 ‘큰 그림’을 그렸다. 지부 측은 최근 첫 구성된 홍보위원회에서 치과의사와 비치과의사가 함께 호흡을 맞춰 대국민 홍보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개최된 지부의 제3회 정기이사회에서는 홍보위원회 구성을 추인하는 한편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 및 치과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홍보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에 구성된 지부 홍보위원회는 하상윤 홍보담당 부회장을 비롯해 박상현 홍보이사, 장기정·정창교 회원과 KBS, 경기일보, 문화 커뮤니티 동감 대표 등 방송과 언론, 문화를 아우르는 쟁쟁한 위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회관 소회의실에서 첫 위원회를 열고 라디오 공익광고, 버스 외부광고, 환자와 함께 보는 홍보포스터 제작 및 배포, 방송 홍보, 언론 광고 등 지부가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검토했다. 지부 측은 “지역 언론과의 MOU 체결을 통한 지부 홍보 극대화 방안도 긍정적으로 논의됐으며, 몇 개월 전 순간의 기지로 대형 사고를 막아낸 이재호 회원을 언론과 함께 재조명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어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스마일 Run 페스티벌에서는 300명 이상 참여하는 일반달리미 최다단체상(특별상) 수상 팀에게 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는 오는 9월 10일(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에서 2017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하프, 10Km, 5Km,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개최되며 참가비는 하프와 10Km는 3만 5000원, 5Km와 가족걷기는 3만원이다. 치협은 이번 스마일 Run 페스티벌에 약 5000여명의 치과계 가족과 일반 시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페스티벌 수익금은 악안면기형환자 수술비 지원에 쓰인다. 참가 접수는 8월 18일까지 스마일 Run 페스티벌 홈페이지(www.smilerun.co.kr)에서 하면 된다. 허경기 문화복지이사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악안면기형환자들에게 새 삶을 찾아주는 좋은 취지가 담겨 있어서 많은 후원이 들어오고 있다”며 “참가비가 있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푸짐한 기념품이 참가자 모두에게 제공되는 만큼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행사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스마일재단을 비롯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나이 지긋해 보이는 어르신들이 나무 그늘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고 있었다. 기자가 담소를 즐기고 있는 한 무리 사이로 섞여들자 주름 골 깊게 팬 어르신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 기자는 어르신들에게 치과치료를 받는 데서 비롯되는 어려움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러 왔다고 밝혔다. 이것이 신호이기라도 한 듯 여기저기서 ‘치과가 부담이다’, ‘너무 비싸다’, ‘아파도 꾹 참고 있다’는 등의 이야기가 폭포수처럼 쏟아졌다. 올해 74살의 A씨. 그는 치아에 통증이 있어 치과에 갔지만 치료비가 너무 부담돼 그냥 나온 후 치과에 다시 갈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했다. “뭐 정 아파서 어쩔 수 없을 땐 치료받는 거지만, 계속 망설이고 고민하게 돼. 어려운 사람에게는 치료비를 좀 더 할인해주는 특혜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어. 어려운 사람이나 부자나 똑같잖아. 치과치료에 대해서도 영세한 사람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주도록 제도가 만들어져야 해.” A씨 옆에서 그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있던 80살의 B씨도 “한 10년 전쯤 틀니를 한 이후로 치과에 계속 못 갔어. 다시 싹 뜯어고쳐야 하는데, 돈 들어가는
치협이 1인 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김철수 협회장의 동참 호소문’과 서명운동의 취지를 쉽게 담은 ‘환자설명용 포스터’, ‘서명용지’를 제작해 전국 199개 분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7월 말 일괄 배포한다. 지난 6월 30일까지 진행된 1차 서명운동 취합 결과 1만3570명(온라인 3714명, 오프라인 9856명)만이 서명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차 서명운동의 마감시한은 8월말로 정했다. 1인 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이하 특위)는 지난 12일 협회 중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1차까지 진행된 100만인 서명운동의 현황을 종합한 후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사진>. #1차 서명취합 결과 1만3570명 그쳐 1차 서명서 취합결과 총 9개 지부와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공직지부 산하 병원 등에서 1만3570명의 서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온라인은 3714명, 오프라인은 9856명이었다.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부와 단체들에서 취합이 지연돼 1차 마감에 포함되지 않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김영수·이하 KAPDOH)와 공동으로 포럼을 열고, 내년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구강건강실태조사 포럼에는 박덕영 강릉원주치대 교수, 최연희 경북대 치전원 교수, 조현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등 그동안 실태조사를 이끌었던 연구자들이 참석해 그간의 경과와 내년도 실태조사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포럼에 앞서 민경호 원장은 “이번 포럼은 대표적인 실태조사인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가 내년으로 다가와 그동안의 조사를 전문가와 함께 평가해 보고, 내년 조사의 방향성을 탐색해보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국가조사의 특성상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 자리를 통해 실태조사가 발전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영수 회장은 “실태조사는 구강보건수요를 파악하고, 이와 관련한 기초자료를 만들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우리 학회는 실태조사가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최선의 봉사방법이라 평가한다. 그동안 정보 수집과 탁월한 분석을 보여
치협 국제위원회(위원장 김현종·이하 국제위)가 초도회의를 개최하고, 약 40일 여 앞으로 다가온 세계치과의사연맹(FDI) 마드리드 총회에서 한국 대표단의 성공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국제위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30대 집행부 국제위원회 초도회의를 개최하고, 참석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한편 국제위원회 사업 현황, 2017 FDI 마드리드총회 활동계획, 향후 위원회 활동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이날 회의에는 나승목 국제담당 부회장과 김현종 국제이사를 비롯해 김종윤, 문준식, 박규화, 배경문, 손병섭, 예선혜, 조서진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나승목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현종 국제이사를 중심으로 해 국제위에 위원들께서 많은 도움과 조언을 주시면 좋겠다”면서 “대한민국 치과계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의 수준에 비해 실질적으로 위상이 그에 버금가지 못하는 게 현실인데, 앞으로 국제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KDA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 위원들께서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현종 국제이사는 “취임 후 2달이 지났는데, 위원회의 업무가 매우 많았다”면서 “앞으로 우리 치과계의
국회가 또 다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해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복수 차관제 도입은 보건의약계 뿐 아니라 보건복지부, 국회 등 정부기관에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온 현안으로 이번 개정안 발의로 복수 차관제 도입이 재추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과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를 국무총리 소속의 ‘질병관리처’로 승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 등을 겪으며 드러난 각종 감염병 및 질환에 대한 국가 관리체계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국무총리실 소속의 질병관리처로 승격함으로써 감염병 등에 대한 관리 및 대응을 강화토록 했다. 특히 개정안에서는 보건복지부 차관을 2명으로 해 보건·의료 분야와 사회·복지 분야를 각각 전담하도록 개편함으로써 조직의 전문성 및 효과성을 제고토록 했다. # 논의만 수년 째 “이번엔 실현 가능?” 보건의료계는 보건복지부 장관에 복지정책 전문가가 인선이 될 경우 상대적으로 보건의료계 현안에 소홀해 질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보완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