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만 66세가 되던 2006년 2월에 새벽 운동 후 쓰러져 심각한 건강상 문제를 겪으면서 평생 해오던 일을 접고 국선도 단전호흡수련을 시작했다. 건강관리 차원에서 단전호흡 수련을 시작했지만 단기간에 걸쳐 몸과 마음의 변화를 겪으며 현대의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생리적 경험을 하게 되었다. 수련의 경지가 깊어질수록 현대의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생리적 변화가 나타났다. 현대의학을 조금 배운 필자로서는 놀라움자체가 아닐 수 없었다. 현대의학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현재 필자의 체력과 건강상태는 생애에서 가장 양호하다. 몸에서 기가 순환되는 현상을 다른 사람이 촉감으로도 느낄 수 있다. 상단전과 하단전의 기순환이 심장의 박동 주기와 일치하게 컨베이어 벨트가 돌아가듯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며 몸의 움직임에 따라 순환양상이 달라진다. 기순환 양상이 심장 박동 양상으로 나타나므로 심장의 박동양상을 언제나 느끼게 된다. 몸의 움직임에 따른 기순환을 알게 되어 기순환운동법을 개발하게 되었다. 생리적으로 정형적인 호흡형태가 없어지고 삼십분이든 한 시간이든 무산소운동이 가능하다. 현대의학으로 보면 정형적인 호흡을 하지 않아도 되고 산소를 마시지 않아도
원광치대 재경동문회(회장 이승룡) 주최 학술집담회가 지난 9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70여명의 재경동문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정 찬 총동창회장, 천상우 원광치대 학장, 국윤아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주임교수, 김현종 치협 국제이사, 곽동곤 총동창회 감사 등 동창회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동문연자들이 나서 동문들에게 꼭 필요한 연제들을 펼쳤다. 최희수 원장이 ‘문재인 케어를 대비하는 치과 건강보험 진료’, 이강규 원장이 ‘절대고정원인 Palatal Anchorage를 사용한 교정치료’, 염문섭 원장이 ‘Application of Digital Surgical Guide in dental clinic’, 왕제원 동문이 ‘이젠 개념설계가 필요하다-MagiCore’를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이날 학술집담회에서는 좌장을 맡은 곽동곤 동문을 비롯해 네 명의 동문 연자들이 연자비를 동문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훈훈한 동문회의 정을 느끼게 했다. 이승룡 재경동문회장은 “갈수록 재경동문들의 행사 참여 열기와 의지가 고조되는 것 같아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참여 동문 연자들이 동문회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줘 감사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이하 이식학회)가 세밑 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내년 학회가 나갈 길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 갔다. 지난 11월 25일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진행된 2017년 이식학회 임원워크숍에는 김영균 회장을 비롯해 김우성 평의원회 의장, 유달준 부의장 등 많은 임원들이 참석해 학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중지를 모았다. 이날 워크숍의 주요 안건으로는 ▲영문 학회지 발간 및 홈페이지, 투고시스템 구축, 5개 대륙 편집위원 위촉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2018년 춘계학술대회 준비 계획 ▲내년 예산안 ▲학회홍보 동영상 시연 등 학회의 내년 주요 살림을 놓고 장시간 토론을 벌였다. 회의를 마치고 임원들은 이창규 섭외이사가 마련한 송년회를 즐기면서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이식학회 측은 “이날 워크숍은 특히 영문학술지 발간을 위한 각종 제반사항을 논의하고, 이 학술지를 국제적으로 공인 받는 SCI급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로드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으며, 국내외 선두 임플란트 학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장시간 토론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가 임원들을 방문해 함께 조찬을 하며, 치의학
박우성 원장(수성치과의원)이 영남미술대전에서 서양화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영남미술대전은 전국적인 공모전이다. 이번에 입상한 박 원장의 작품은 ‘사계절의 풍미’라는 제목으로 크기는 캔버스 30호, 재료는 아크릴을 사용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사계절에 담긴 독특한 멋과 맛의 풍류를 표현했다. 이번 입상작은 다음달 9일부터 1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6 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 원장은 미술 작가로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시인으로 등단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국치대 미술부인 ‘가시광선’에서 활동하면서 미술에 대한 애정을 보여 온 박 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작가 선정(월간 미술세계),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 참가, 다수의 공모전 입상 등 전문 미술가에 버금가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유화, 서양화, 비구상, 입체구성, JUNK ART, POP ART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또 문학에도 조예가 깊어 지난 9월에는 ‘비원(悲怨)’이라는 제목의 시로 (사)창작문화
"나는 치과 전문인의 명예와 존엄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제 환자, 동료 치과의사 및 사회 전체에 대한 윤리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국제 치과 학회의 펠로우(fellow)로 서약합니다.” ADI(Academy of Dentistry International) 한국지부(회장 안창영) 총회 및 펠로우 입회식이 지난 9일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사진>. ADI(www.adint.org)는 유엔 산하의 유일한 치과 관련 비정부기구(NGO)로서 현재 전 세계 86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이 단체는 치과의료 후진국에서 치과의사 교육을 비롯한 진료봉사, 재정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ADI 한국지부는 지난해 5월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ADI 한국지부 펠로우 입회식에선 10여 명의 신입 회원들이 ‘ADI 서약’을 낭독한 후 서티피케이트(certificate)를 받았다. 이로써 ADI 한국지부 총 회원 숫자는 22명이 됐다. 안창영 회장은 이날 “이번에 새로 들어오시는 분들은 저희가 정말 모시고 싶은 분만 모셨다. 오늘 이 자리는 각자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여러분이 ADI 정신을 마음속에 새기는 중요한 날”이라며 “내년부터
“내게 시는 ‘호흡’과 같아요. 그러니 시를 못 쓰는 순간 나는 식물인간과 같아지는 것이겠죠.” 국제펜클럽 한국본부가 주관하는 ‘2017년 PEN문학상’(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시 쓰는 기독 치과의사’ 정재영 원장(정치과의원)을 지난 7일 종로5가역 인근 한 식당에서 만나 수상 소감을 들었다. 그는 “수상 소식을 듣자마자 ‘나도 이런 상을 받게 되는구나’라는 감격이 있었다. 나로서는 예기치 못한 사건이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하루 지나고 나니 ‘큰일 났구나’ 싶더라. 그동안은 내가 쓴 시를 사람들이 애정의 시선으로 바라봤다면 앞으로는 평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지 않겠나. 사람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질 텐데 그 기대에 부응해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 1921년에 창립된 국제펜클럽은 ‘표현의 자유 옹호를 위해 노력한다’는 목표 아래 국가 권력으로부터 박해받거나 필화로 인해 수감된 작가의 보호와 후원에 앞장서 왔다. 한국본부는 1954년 변영로, 주요섭, 모윤숙, 김기진, 피천득 등의 주도로 창립됐다. 하루 중 대부분 시간을 치과 진료실에서 보내게 되는 정 원장에게 주로 언제 시를 쓰는지 물었다. “시를 쓰는 시간은 특별히 정해
사회 전반에 걸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물론 동네치과가 주류를 이루는 치과계도 예외는 아니다. 아직 피부로 체감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변화의 물결은 문턱까지 와 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거대한 흐름은 일부 대형 의료기관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이른바 슈퍼컴퓨터와 이를 연산으로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스토리지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머지 않은 미래에 동네의원급에서도 첨단기술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대비는 거의 전무할 정도다. 본지 창간기획 좌담회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임하는 치과계의 대응은 매우 미흡한 수준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일부 미래를 준비하는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치과계 미래와 4차 산업혁명을 조망하는 연구회가 결성돼, 대비하고 있지만 커다란 변혁을 준비하기에는 다소 힘겨워 보인다. 정부가 주도하고 치과계 인프라가 중심이 된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한 이 때에 ‘융합’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이야 말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수 있는 안성맞춤 조직이라 말 할 수 있다. 4차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 감사 백명현)이 지난 7일 제주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감사인대회’에서 한국감사협회(회장 권영상)가 선정한 ‘2017년 최우수기관’ 중 최우수청렴윤리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한국감사협회는 매년 12월 ‘한국감사인대회’를 개최해 한 해 동안 전략혁신과 청렴윤리, 내부감사 발전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사진>. 서울대치과병원은 법과 윤리 기준 내의 이윤을 추구하고, 의사 결정 및 경영활동이 청렴윤리와 일치하는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최우수 청렴윤리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백명현 서울대치과병원 상임감사는 “표면적인 감사활동을 넘어 교직원 개개인들이 청렴과 윤리 의식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 참여하도록 만드는 다양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청렴문화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치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에는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선진시장 진출과 수출국 다변화 등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의료기기의 경우 중국, 브라질, 베트남 등 신흥국 의료시장 확대,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와 치과용 임플란트 등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2018년 수출액은 2017년 대비 10.1% 증가한 35억 달러, 수입액은 7.0% 증가한 36억 달러로 전망됐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산업 분야의 올해 3분기 실적과 2018년 전망치를 지난 7일 발표했다. 2018년 보건산업은 선진시장 진출 등 질적 성장을 이어나가 수출액은 2017년 117억 원에서 16.0% 증가한 약 136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약 2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건산업 수출은 2016년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고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데 이어 2017년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 전환의 가장 큰 요소는 화장품 분야의 선전이다. 화장품 수출액은 북미, 유럽 등 수출국 다변화와 중국 당국의 규제 완화 조치로 올해 대비 2018년에는 22.0% 증가한 59억 달러, 수입액은 4.9% 증가한 16억 달러 수
이수민 학생(단국치대)이 최근 열린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KADR) 학술대회에서 수상했다. 단국치대 측은 지난 12월 2일 연세대학교 ABMRC 유일한홀에서 열린 제36차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KADR) 학술대회에서 ‘벌크필 레진의 중합 깊이에 따른 세포 독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이수민 학생(지도교수 이해형)이 조셉리스터상(존슨앤존슨상)-기초 분야를 단독 수상했다고 밝혔다. ‘조셉리스터상’은 KADR 학술대회의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생 학술 경연 부분에서 기초분야 1명, 임상분야 1명에게 시상한다. 부상으로는 상금 600달러와 2018년 IADR SEA Division 주최 학술대회에 참석할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의 사업 실적 보고를 접수한다. 진흥원 측은 오는 2월 28일(수)까지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유치(진료)한 외국인환자 현황을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6월 23일부터 시행중인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등록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는 전년도 사업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해당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는 외국인환자유치 정보시스템에 로그인 후 직접 입력 및 엑셀업로드 또는 실적보고프로그램을 통해 보고하면 된다. 문의 1600-6767(내선 2).
치과계 안팎의 의료 환경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치과 의료기관의 증가세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이에 더해 최근의 심각한 저출산 기조로 이른바 ‘인구절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사회 전반에 터져 나오면서 중·장기적으로 치과계도 예외 없이 유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연말을 맞아 발표되고 있는 최근 통계들을 봐도 치과 의료기관 증가의 ‘우상향’ 그래프와 전체 인구의 뚜렷한 감소세가 유의미하게 교차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달 국세청이 생활 밀착 업종 100개를 분석해 내놓은 ‘100대 생활업종 현황’통계를 보면 치과병의원은 지난 2014년 9월 현재 1만6424개에서 3년 후인 2017년 9월 1만7621개로 1197개가 늘었다. 이를 증감률로 환산해 보면 7.3%로, 안과의원(7.9%)과 비슷한 수치였고, 일반외과의원(6.6%), 한방병원·한의원(6.4%)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함께 분류된 100대 업종 중 증감률 순위는 55위였다. # 인구 감소와 치과 증가의 ‘데드크로스’ 반면 국내 인구수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가장 치열한 개원 지역으로 평가 받는 서울의 총인구는 6년째 감소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