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씹기가 힘들고, 사례에 들리는 횟수가 잦는 등 섭식에 지장이 오는 노인이라면 장래의 사망위험이 커질 수 있는 시그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도쿄대학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 2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사례 들리는 횟수가 늘고 딱딱한 음식을 먹기 어려워지는 등 구강의 기능이 떨어지면 장래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치협 치매TF를 중심으로 강조되고 있는 노인의 섭식연하 장애가 전신건강 및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데이터로 증명된 것으로,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를 토대로 “구강의 기능약화는 환자 본인이 자각하기 어렵지만,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서 증상을 파악하고, 완화시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2012년 지바현 가시와시에 사는 개호(돌봄)를 필요로 하지 않는 상태의 65세 이상 노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참가 노인을 대상으로 ▲남아있는 이가 20개 미만인지 ▲깨물거나 씹는 힘이 약한지 ▲입이 잘 움직이지 않는지 ▲혀의 힘이 약한지 ▲딱딱한 걸 못 먹는지 ▲사레가 잘 들리는지 등 6개 항목을 조사했다.
오메가-3 지방산의 경우 식물에 들어 있는 지방산보다 생선에 들어있는 동물성 지방산이 종양억제 효과가 8배나 강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구엘프대학의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의 효용성을 연구한 결과 위아 같은 결과나 나타났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공격성이 강한 유방암 모델 쥐를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투여하고, 그 경과를 지켜보았다. 연구팀은 일단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DHA-EPA를, 다른 그룹엔 ALA를 투여하면서 공격성이 매우 강해 예후가 나쁜 유방암인 인간 표피성장인 자 수용체-2(HER2) 유방암(전체 유방암의 25%)에 걸리게 했다. 참고로 오메가-3 지방산에는 알파 리놀렌산(ALA), 도코사헥사엔산(DHA),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등 3가지 종류가 있는데 EPA와 DHA는 어류 등 해산물에, ALA은 아마, 카놀라, 대마 씨 등 식물에 들어 있다. 연구팀의 실험 결과, 그 결과 DHA-EPA 그룹은 ALA 그룹에 비해 종양의 크기가 60~70% 작고 종양의 수도 3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ALA 그룹에 DHA-EPA 그룹만 한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오메가-3 지방
당뇨병에 걸린 여부와 상관없이 혈당이 올라갈수록 기억력 등 인지기능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혈당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장기적인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올라갈수록 인지기능은 저하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이다. 연구팀은 영국 노화종단연구에 참가하고 있는 평균연령 66세 남녀 5200여 명을 대상으로 평균 8년 동안 조사를 진행하고, 2년 마다 인지기능 테스트를 시행해 당화혈색소 수치와 인지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당화혈색소가 1밀리몰(mmol/mol) 올라갈 때마다 기억력, 실행능력(executive function) 등 모든 인지기능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체중, 흡연, 음주, 심장병, 우울증, 교육수준, C-반응성 단백질(염증표지) 등 다른 관련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당화혈색소와 인지기능 사이의 이러한 역관계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유상 원장(유치과병원)이 MTA를 이용해 근관치료를 시행한 8년간의 장기 추적 연구 결과가 스위스 MDPI의 ‘materials’에 게재 됐다. 주제는 ‘Intratubular Biominera lization in a Root Canal Filled with Calcium-Enriched Material over 8 Years’다. 이번 논문은 MTA를 이용해 근관치료 후 8년간의 장기적 추적 관찰한 임상데이터 결과를 근거로 한 만큼 높게 평가 받았다. 이 원장은 “MTA 근관밀폐 후 8년 In vivo 시편의 SEM촬영과 EDS 분석을 통해 상아세관을 분석한 결과 biomineralized crystal structures가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고 생체활성이 높은 MTA를 이용한 순방향 근관 충전 시 MTA와 상아질 사이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으로 결합이 이뤄짐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증례분석 결과를 통해서 MTA를 이용한 순방향 근관충전 술식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태민 교수(단국대 치과대학병원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최근 받았다. 치과대학병원 측은 유태민 교수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활성화 및 지역사회 장애인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17년 구강건강증진 유공분야’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중증장애인환자 치과진료에 적극 참여, 장애인센터 진료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및 추진, 치과의사 후학양성, 연구 활동을 통한 치과영역 발전에 힘써왔으며, 2012~2013년 전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중앙사무국으로 센터 간 활발한 업무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내고 신규 설치되는 센터의 자문역할을 함으로써 운영방향을 설정해 갈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유태민 교수는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3월 단국대 치과대학병원 임상부교수로 입사한 이후 줄곧 통합진료과와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근무하며, 국민들의 구강건강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특히 2014년 9월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센터장으로 임명되면서 장애인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27일 한국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32명의 과학자와 기업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한 가운데 치과계에서는 유일하게 박노희 교수(UCLA 치대)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국민이 존경할 만한 뛰어난 업적이 있는 과학 기술인을 국가유공자급으로 예우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2월 도입됐으며, 실제 유공자를 선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노희 교수는 190개(SCI급 연구논문 173개 포함)가 넘는 치의학 및 생명의학 논문을 저명한 학술지에 게재한 과학자로서, 주 연구 분야는 구강암 및 노화연구로 탁월한 논문들을 발표한 공로로 선정됐다. 특히, 구강암 발병기전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결과는 치과계의 업적일 뿐만 아니라 과도기적 보건과학 연구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았다. 또 UCLA 치대의 학장으로서 소수민족 고등학생 과학교육 제공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에 공헌한 바 있으며, 저소득층 학생들의 입학과 학업과정에 도움을 주는 등 학교 내 2개의 연구센터를 설립, 학교 발전에 힘썼다. 이 밖에 저소득 한인들을 위한 치과진료 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교수진을 초청, 연수기회 제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전국치과기공소경영자회(회장 주희중·경영자회)의 제21차 대의원총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월 2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경영자회 총회는 팍팍한 기공계의 현실에 대한 타개책을 논의하고, 치기공계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총회에 앞서 주희중 회장은 “그동안 우리 기공계는 대내적으로 불법기공물, 맞춤지대주 문제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올해 최저임금 이슈까지 더해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경영자회는 앞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는 동시에 자율점검 등으로 불법행위를 근절, 치기공사의 업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양근 치기공협 회장은 “치기공사 고유 업무범위를 수호하기 위해 그동안 맞춤 지대주 문제에 강력하게 대응해 왔다”면서 “지난해 11월 의료기사단체가 의료인 단체와 대등한 법적지위를 보장 받은 만큼 협회 산하 윤리위원회를 통해 자율정화를 강화하고, 기공물의 공동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해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하겠다. 기공물의 정당한 수가 인상에도 경영자회가 단합의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석봉, 황사용, 윤석민 감사에게
전국 치과계의 여성 리더들이 모여 여성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여성 치과의사회 조직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는 지난 1월 2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대여치 풀뿌리 간담회’를 열고, 여성 치과계 리더들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3번째로, 전국 시도지부의 여성 임원, 서울 지부의 구회 여성 임원, 대여치 지부 임원 등 50여 명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했다<사진>. 간담회에 앞서 박인임 회장은 “대여치는 지난 1971년 설립돼 여성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해 온 단체다. 지난 9월에는 FDI 세계여성포럼에 참석해 대여치의 가치인 W쉐어링에 대해 소개했으며, 12월에는 미래여성인재양성 우수기관에 선정돼 표창을 받기도 했다”면서 “세번 째로 마련된 오늘 풀뿌리 간담회는 전국에서 활약하는 여성 임원들의 활동상황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앞으로 여성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로 성장하는 데 방향성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대여치 역량에 대한 제언’이라는 강연을 진행한
점점 가속화 되는 노령사회, 그만큼 비중이 높아진 어르신 환자를 내 편으로 만드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미나가 있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 마련한 ‘어르신 마음을 알아야 치과가 산다!’ 세미나가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교육원(사당역 7번 출구)에서 진행된다. 신은채 실장(대전 이길준플란트치과)이 진행하는 이 세미나에서는 ‘어르신들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심리적 변화 이해하기)’, ‘설명을 드렸는데 처음 이야기 들으신대요(세대간 소통하기: 어르신 환자 상담법)’, ‘1% 차이가 전체를 좌우한다(어르신 환자 관리 및 예약, 치과 매출을 책임지는 어르신 진료)’, ‘어르신이 원하는 진료는 무엇인가’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원 측 관계자는 “스탭들이 어르신 환자를 상담하며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극복법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될 것”이라며 “노인환자 상담 및 응대에 어려움을 느끼는 스탭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문의: 02-592-0333(www.sida.or.kr)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신보미·이하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가 2월 졸업예정자 26명 전원이 ‘제45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 모두 합격해 4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에 따르면 이번 치과위생사 국가고시는 전국에서 5663명이 응시해 4710명이 합격했으며 83.2%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올해 합격률은 지난해 전국 합격률 86.8%보다 소폭 하락한 것이다. 올해 5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는 역량기반의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임상직무능력과 올바른 직업윤리, 창의적 연구능력 및 국제적 리더십을 갖춘 치위생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는 “관련 학문과의 통섭을 통해 치위생학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치위생계를 선도하는 비전과 교육목표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4학년 학생들의 경우 국가고시 준비를 독려하기 위해 조별활동을 통해 학생들 간 학습 방법과 결과물을 공유하게 한다. 또 지도 교수의 개별지도와 반복 평가로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환자의 구강 내 촬영을 진행해 검진 및 환자상담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법을 알려주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치과용 광학기기 전문기업 ㈜메디플러스(대표 이준택)가 진행하는 제4차 치과 내 스마트폰광학 세미나가 오는 25일 강남 스페이스플러스(강남역 11·12번 출구)에서 진행된다. 메디플러스의 신개념 구강 촬영 시스템 ‘쉐이드라이트 플러스’의 임상활용법을 전하는 이 세미나에서는 천형수 원장(죽전 미소지음치과의원)과 이정교 원장(은평 타임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치과 내 스마트폰광학의 임상활용법에 대해 강의하고, 이어 ‘직원 1인 치과 비전과 실제’, ‘발치즉시 입문’ 등 임상 및 경영에서 활용도가 높은 강의들을 이어간다. 스마트폰광학 강의에서는 스마트폰에 쉐이드라이트 플러스를 장착해 각 진료과별 촬영법을 강의하고 이와 연계한 스마트폰 화질 조절 및 편집, 리트렉션 최소화의 의미, 다양한 관련 앱 활용법 등을 강의한다. 메디플러스의 쉐이드라이트 플러스는 스마트폰 매칭 촬영시스템으로 DSLR 수준의 고화질을 구현하며 편리하고 신속한 구강 내 촬영을 가능케 한다. 또 응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사진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고, PC나 모니터로 사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1월 30일 ‘건강약속 12(twelve)’의 두 번째 약속으로 ‘겨울철 실내 신체활동 방법’을 제안했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올림픽을 관람하는데 그치지 말고 직접 운동을 실천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강약속 12(twelve)’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우리사회에 만연한 건강무시증후군을 벗어나기 위해 한 달에 한 가지씩 건강을 지키는 약속 캠페인을 뜻한다. 건강증진개발원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역동적인 경기를 펼치는 선수를 모델로 삼아 겨울철 실내에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방법을 제안했다. 간단한 준비운동을 필수로 하고, 아이스하키 선수처럼 다부진 상체를 만드는 운동법, 이상화·윤성빈 선수의 꿀벅지를 가질 수 있는 운동법, 스키선수처럼 멋진 복근을 가질 수 있는 운동법과 함께 일상 속에서 틈틈이 할 수 있는 겨울철 신체활동 증진 수칙 등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운동방법은 건강증진개발원 홈페이지(www.khealth.or.kr) ‘건강약속12’에 게시돼 있으며, 건강약속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