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안팎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경기 불황도 장기화되면서 ‘세무, 회계’가 새로운 경영의 언어로 인식되고 있다. 매출 증대 뿐 아니라 이제는 지출을 줄이는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실제로는 이 같은 세무, 회계 관련 업무를 개인 원장이 선임한 세무사에게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어디서, 어떤 부분을 들여다봐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는 데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치협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원회(위원장 정명진·이하 세무정책소위)가 제작해 배포한 세무·회계 동영상 시리즈는 이 같은 종류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매우 괜찮은 입문 자료로 읽힌다. 해당 동영상은 5분 가량의 짧은 분량 속에 치과 개원가에서 꼭 알아둬야 하는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깨알 같은 절세 팁들과 세무 회계의 원리들을 밀도 있게 녹아 내고 있기 때문에 시간 날 때마다 한두 편씩 챙겨보면 반드시 도움이 된다는 게 세무정책소위 측의 설명이다. 자료는 ▲경조사비 ▲사업자의 종류 ▲고용지원금 ▲4대 보험료 ▲양수도계약 ▲병원적격증빙 ▲청년고용 ▲현금영수증 ▲소득률 ▲감가상각비 등 10개의 세무·회계 관련 동영상과 ▲최초의 회계사 ▲리더의 자격 ▲베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깊어가는 가을 고미술학 강의와 브람스 음악 감상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ICD 월례학술집담회가 지난 10월22일 라움 별관 3층 라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장진성 서울대 고고학미술학과 교수가 ‘조선 후기 화단의 두 거장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장진성 교수는 시대에 따른 두 거장의 화풍 비교와 작품 평가를 통해 “당시 조선의 미술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 뛰어났으며, 정선과 김홍도를 18세기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화가였다”고 평가했다. 장 교수는 “고고미술학의 평가는 의술과 같다. 그 시대의 화필, 회화기법, 구도 등으로 작가의 작품을 바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정선이 반점기법으로 그린 ‘금강전도’와 병풍화의 대가 김홍도의 ‘단원풍속회첩’은 전 장르에 거쳐 시대를 앞선 경지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선 회장은 “정선과 김홍도, 두 거장의 작품과 함께 그 시대에 따른 역사적 배경과 풍습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강의를 들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ICD는 지난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삼일운동 100주년 음악감상회 ‘브람스의 독일진혼곡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이사장 정필훈, 후원회장 양수남)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아프리카 이집트 어린이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하고 돌아왔다. 올해로 28번째를 맞는 이번 해외 진료봉사에는 정필훈 이사장(서울대치과병원 교수)을 비롯해 이 원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이주영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전임의 등 7명이 함께 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병원 2곳에서 수술을 진행해 4일 동안은 지난해와 같이 카이로 알아즈하르 여성병원에서 수술이 이뤄졌으며, 나머지 기간은 새로운 병원인 룩소르 Arment Central Hospital에서 총 21명에게 밝은 미소를 찾아주는 따뜻한 의술이 진행됐다. 특히 룩소르 Arment Central Hospital에서는 희귀한 케이스들이 많았으며, 그 중 수술한 환자 가운데는 선천성 기형 중 하나인 테시에 안면열 0번(Tessier facial cleft no. 0) 환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봉사팀은 “수술 받은 어린이 환자들마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으며, 그 부모들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아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정필훈 교수는 아랍 아프리카 비즈포럼에 특별 강연자로도 초청받아 우수한 한국의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사단법인 출범에 따른 선거관리규정을 제정했다. 치의학회는 지난 10월 23일 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19 회계연도 제2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을 의결했다. 선거관리규정에는 선관위 구성과 후보자 등록, 선거방법 등이 담겼다. 치의학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지적된 세부 수정사항에 대한 동의를 얻어 의안을 통과시켰다. 또 치의학회는 홈페이지 리뉴얼 및 온라인 논문투고 시스템 구축업체로 ‘누리미디어’를 선정했다. 개편되는 홈페이지에서는 회원 학회들의 학술행사를 캘린더 형태로 볼 수 있게 하는 등 회원 학회와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 회의에서는 전문의제도 운영과 관련, 전문의 자격 관리 및 운영을 치의학회, 산하 해당 분과학회가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됨에 따라 이에 대한 논의를 다음 이사회 공식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 또 분과학회 운영규정 개정 및 제도 개선안이 통과됐다. 분과학회 운영규정 개정안의 골자는 현행 분과학회를 ‘기간·융합·세부학회’ 등 세 개로 분류해 운영하는 것. 여기 더해 세부학회의 명칭에 대해 기간학회의 의견을 참조해 명칭 변경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간학회는 전국 치
충남지부와 일본 시즈오카 치과의사회가 경색된 한일 관계에도 불구, 민간 차원의 양국 치과의사회간 교류는 지속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충남지부(회장 박현수)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해 시즈오카 치과의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충남지부에서 박현수 회장을 비롯해 구자형·이창주 부회장, 유웅렬 전부회장, 이창훈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시즈오카 치과의사회에서는 야나가와 타다히로 회장 등 임원 10명이 참석해 한일 치과계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현수 회장은 “한일 관계가 경색됐지만 전대부터 이어온 교류를 중단할 수 없어 일본을 방문했다”며 “정치는 정치이고 민간교류는 민간교류이기에 양국 치과의사회의 교류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나가와 회장도 “당연한 말씀이다. 정치와는 관계없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측 임원들은 일본의 보험진료 상황과 현재 한국의 보험진료의 변화 등에 관해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충남지부와 시즈오카 치과의사회는 지난 2011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양국을 오가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욕심내지 마라. 아버지께서 초지일관 제게 해주신 말씀이셨죠.” 어릴 적 일요일마다 아버지에게 점심 도시락 심부름을 다녀왔던 과거를 회상하며 한성희 원장(한성희치과의원·치협 윤리위원장)이 미소를 머금었다. 한 원장은 “아버지께서 공무원 생활을 오랫동안 하시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잘 베푸셨다”며 “매주 일요일 쉬는 날에도 일터에 나가셔서 주민들을 위해 일하셨다. 저도 옛날부터 어머니 심부름으로 아버지께 점심 도시락을 갖다드리면서 그 모습을 보며 자라다보니, 봉사활동의 마음가짐과 습관이 몸에 배인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반추했다. 故 한상현 전 녹양동장을 아버지로 둔 한성희 원장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모습을 모티브 삼아 서울치대 재학시절 뿐만 아니라 지난 1989년 고향인 의정부에 치과의원을 개원한 이후 30여 년간 진료 및 나눔의 봉사를 실천했다. 한 원장은 특히 지난 2008년 중앙초등학교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활동을 펼쳤으며, 2016년까지 8년 간 의정부 저소득층 동절기 김장김치 지원을 위해 총 4200만 원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성희 원장은 “내가 주변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아내와 가족들이 이해해줘서 고마웠다”며 “이웃을 위한 봉
개원가 치과위생사 인력수급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자료가 발표됐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7만9230명의 치과위생사가 면허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활동자 수는 3만6402명에 그쳐 활동률(45.9%)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 큰 문제는 그나마 활동하고 있는 치과위생사의 상당수가 수도권 및 대도시의 대형치과병원으로만 몰리면서 전국 치과의원 30%가 치과위생사를 아예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상황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간호사의 경우 면허등록자 39만4662명 중 활동자 수가 19만5314명으로 활동률이 49.5%에 머물렀다. 간호조무사는 문제가 더 심각했다. 면허등록자 72만9264명 중, 활동자 수는 17만8287명으로 활동률이 24.4%로 최악이었다. 고질적인 개원가 보조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수년간 치협은 물론 전국 지부와 분회 차원에서 조차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며 발 벗고 나서고 있지만 해결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치과계에서는 ▲취업박람회 개최 ▲탈북민 치과종사인력 유입 ▲경력단절 치과위생사 재취업 모집 ▲간호조무
지난 10년 동안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들의 환한 미소를 위해 달려온 ‘스마일런페스티벌’이 올해는 11월 10일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열린다. ‘2019 스마일런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 운영협의체가 제4차 회의를 지난 10월 22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박인임 위원장과 이성근 치무이사, 장복숙 문화복지이사, 박성진 교수(강남 차병원), 스마일재단 관계자 대회운영업체인 위즈런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페스티벌 홍보와 행사진행, 부스운영 등 행사 막바지에 신경 써야할 세부사항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올해 페스티벌의 마감기한을 기존 10월 18일에서 오는 11월 5일로 연장키로 했다. 10월 28일 현재 이미 4440명이 신청하는 등 참가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한 결정이다. 마감기한은 행사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대회코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하프, 10km, 5km, 가족걷기 등 네 분야로 진행된다. 하프와 10km 참가비는 3만5000원, 5km와 가족걷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필립스 소닉케어 음파칫솔이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에스프레소머신 등 경품 푸짐 이번 대회
한국심는치아연구회(회장 이충환) 2019년 동계학술대회가 오는 24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주니어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오희영 원장(오희영 치과)이 ‘임플란트 보철의 새로운 패러다임-하이니스 시스템’을 주제로, 심재현 원장(AAID 맥시코스 디렉터)이 ‘개원의에게 필요한 수직골 증강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전 강의 후에는 점심식사와 총회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이연종 원장(연세우일치과병원)이 ‘나를 힘들게 하는 환자들’, 명양호 원장(바른명치과)이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부분 교정’, 신정환 원장(이안치과)이 ‘발치 즉시 임플란트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오동협 대표(원빌딩닷컴)가 ‘미니빌딩 투자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이충환 회장은 “올해 4월 치러진 AAID 인정의 시험에서 여섯 분의 회원들이 최종 합격했다”면서 “이런 회원들의 잠재력을 이번 동계학술대회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알찬 강의와 뜨거운 열정을 통해 남은 올 한해를 보람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심는치아연구회는 미국치과임플란트학회(AAID)의 임플란트 인정의(AF) 교육프로그램인 한
디지털 기반 치의학의 최신 경향을 공유하는 학술행사가 펼쳐졌다. 경희치대(학장 권긍록)가 주최하고 경희치대 동창회(회장 안민호)가 주관하는 개교 70주년 학술대회(학술대회장 조선경)가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동 경희대병원 지하강당에서 지난 10월 27일 개최됐다. ‘맞이할 미래, 치과융합 디지털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모두 7명의 연자가 나서 치과 개원가에 도움을 줄 최적의 강연들을 식립했다. 오전에는 최용석 교수(경희치대)의 ‘IT플랫폼 기반 치과검진시스템 개발과 발전방향’ 강연을 포함해 김성훈 교수(경희치대)의 ‘디지털교정에서의 새로운 해석 : Roth? MBT? TWEeMAC Prescription!’, 백장현 교수(경희치대)의 ‘가이드 수술 : 어떻게 시작하여 어디까지 왔는가’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오후 강연은 이정우 교수(경희치대)가 ‘더욱 정교하고 예지성 높은 결과를 위한 노력 : 인공지능 진단, 컴퓨터 예행연습,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를 주제로 첫 문을 열었다. 이어 주보훈 박사가 ‘인공지능형 투명교정장치의 개발 및 임상적용’, 노관태 교수(경희치대)가 ‘In House Digital Denture Workflow’
프렙과 템포러리, 총의치 인상 과정을 라이브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마련됐다. 2019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 32주년 학술대회(대회장 장원건)가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 401~403호 강의실에서 열린다. ‘인생은 아름다워, 건강하고 아름다운 봄·여름·가을·겨울’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 계절에 비유해 교정, 보철, 임플란트 등의 임상강연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라이브 중계로 ‘프렙·템포러리·총의치 인상’ 등의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강의를 마련했다. 401호 강의실에서 오전 9시부터 ‘봄’에 비유해 고수진 원장이 ‘생기있는 미소를 만드는 교정치료’. 임구영 원장이 ‘아름다운 얼굴은 인생을 즐겁게 한다’를 주제로 교정·양악수술 분야를 다루며 어떻게 아이들의 인상이 밝아지게 되는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이어 ‘여름’에 비유해 김덕중 치과기공사가 ‘내 인생 최고의 크라운’을 주제로 강의하며, 이승규 원장이 ‘아름다운 프렙! 아름다운 템포러리!’를 주제로 자신의 병원에서 실제 치료과정을 라이브로 중계한다. 오후에는 ‘가을’에 비유한 강연으로 김종철 원장이 ‘3D 가상환자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 권긍록 교수가 ‘삶의 질을
개원가를 중심으로 활발한 엔도 강의를 하고 있는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과 이동균 원장(목포 미르치과병원)이 오는 11월 30일과 12월 1일(토, 일) 양일 간 덴츠플라이 시로나 세미나실(8호선 문정역 4번 출구, 대명타워 7층)에서 근관치료 핸즈온 세미나를 실시한다. ‘실전 엔도 완성 1박 2일’ 이라는 주제로 양일에 걸쳐 근관치료 전 과정에 대해 이론강의와 핸즈온 실습을 진행한다. 구체적 강의내용을 살펴보면 30일에는 Access Opening, GGD, Canal Scouting, Glide Path, Working Length Determination, Canal Irrigation, Intracanal Medication 등을 주제로 강의와 실습을 한다. 1일에는 Ni-Ti Shaping, MAF Determination, Continuous Wave Compaction 등의 이론강의 및 실습을 진행한다. 최성백 원장은 “임상의가 근관치료를 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한계 상황을 같이 토의하려 강연을 시작했으며, 근관치료의 여러 문제에 관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또한 미래를 대비하는 의미로 Microscope를 핸즈온 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