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업주의 ‘직장 내 성희롱 예방·조치의무’를 강화한 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치과 개원가에서도 이를 잘 숙지하고 따를 필요가 있다.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시 ‘피해자 보호’, ‘불리한 처우 금지 구체화’, ‘비밀누설 금지’ 등 사업주의 조치의무가 강화된 ‘남녀고용평등법’ 개정 사항(5월29일 시행)이 담긴 ‘직장 내 성희롱 예방·대응 매뉴얼’(이하 매뉴얼)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보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매뉴얼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장에서 사업주는 매년 1회 이상 전체 직원에 대해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 이때 전체 직원이라 함은 정규직, 비정규직 구분 없이 모든 근로자를 말한다. 이를 위반할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교육방법은 대면교육을 원칙으로 하되 인터넷을 통한 교육도 가능하다. 이 경우 구성단위별 진도 체크, 교육 내용에 대한 테스트(확인),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 등 피교육자에게 교육 내용이 제대로 전달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야 한다. 교육내용은 크게 ▲직장 내 성희롱 관련 법령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시 처리 절차와 조치 기준 ▲직장 내 성희롱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DLP 3D 프린터 ‘ZENITH D’를 론칭 세미나를 통해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덴티스는 지난 6월 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ZENITH D’를 선보이는 론칭 세미나를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애초 100명 참석을 목표로 기획됐으나 이를 훌쩍 넘어선 15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온라인으로 사전 공개한 제품 홍보영상이 며칠 만에 10만뷰를 훌쩍 넘기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실제 제품을 접한 참관객들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큰 만족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수영 원장(서울라인치과)이 Moderator를 맡았으며 서상진 원장(창원 예인치과)을 비롯한 차현인 원장(여의도 백상치과), 이재민 원장(미래로 치과의원) 등이 연단에 나서 임상 부문별로 그들만의 임상 노하우를 실감나게 전달했다. 이날 세미나가 3D 프린터의 기본적인 개념을 비롯해 3D 프린터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 만큼, 다양한 케이스와 경험을 나누며 3D 프린터에 관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장으로 꾸며졌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이하 치과수면학회)가 지난 5월 27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2018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치과수면학회에 따르면 ‘임상가를 위한 폐쇄성수면무호흡증 구강내장치치료의 모든 것’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최근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치과수면학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이날 학술프로그램 1부는 장지희 진료전문의(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의 ‘정상 수면 생리 및 OSA의 발생기전’ 강연을 시작으로 박지운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의 ‘수면다원검사를 이용한 OSA의 진단’, 강수경 교수(경희대치전원 구강내과)의 ‘구강내장치를 이용한 OSA 치료의 기본’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져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기초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2부에서는 구강내장치치료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이 펼쳐졌다. 임현대 교수(원광치대 구강내과)의 ‘OSA의 구강내장치치료의 최신지견-design & titration’, 김지락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치과/구강내과)의 ‘OSA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송경희)가 2018년 춘계 학술집담회를 지난 5월 1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구강 근기능과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대주제로 구강근기능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도요타 코이치로와 FUNG BRIGITTE를 초청해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구강근기능요법을 통해 환자의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고, 치과위생사가 근기능요법에서 활약할 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오후 5시부터 9시 20분까지 진행된 강의는 ▲JMS 설압측정기 및 페코판다의 개발경위나 임상데이터 ▲일본 내 관련 학회의 동향과 보험수가 적용대상 동향 ▲구강 근기능 치료 개요 ▲환자의 개별적인 상태에 따른 근기능 치료 적용 ▲문헌 리뷰 ▲근기능 운동 순서로 진행됐다. 학회 관계자는 “해외연자 학술집담회에 뜨거운 호응을 보여준 치과위생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임상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을 위해 실제 사례 위주의 강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융복합치의료동’ 증축을 통해 대한민국 치과 공공의료의 클러스터, 나아가 세계 첨단을 선도하는 치과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지난 5월 23일 본원 3층 회의실에서 치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융복합치의료동 증축공사’의 목적과 의미에 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기태 기획조정실장(치주과)은 별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융복합치의료동 건립 목적으로 ▲취약계층 공공보건의료 진료시설 확충 ▲글로벌 치의료인재 교육시설 확충 ▲융복합 치의료기술 연구공간 확보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구 실장은 “융복합치의료동 건립을 통해 장애인 구강질환 환자 진료시설을 확충하고 임상실습실과 교육공간 그리고 해외 치의학자 연수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며 “특히 치과의료기기 아이디어를 실용화하고 산업체 연계 융복합 치의료기술 연구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연구공간도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15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융복합치의료동은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 건물 2~4층에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5층 공공의료세미나실, 6층 행정부서, 7층 융복합 R&D 센터, 8층 치의학자연수센터
“오염된 치과용수에 의한 감염 사례가 희박하지만, 오염된 치과용수가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정환영 원장(중산연세치과의원)은 지난 3일 광명 이프라자 1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 주최 ‘치과감염관리자 연수’에서 ‘치과용수 수질관리’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사진>. 이날 정 원장은 치과 감염관리의 여러 이슈 가운데 치과용수 수질 문제는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부분보다 더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긴급한 필요에 따라 행해지는 ‘수관세척’과 ‘일상적인 치과용수 수질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정 원장은 “궁극적으로 (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직접 수관세척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수관세척은 간단하다. 세척액의 종류에 따라 적용 시간을 달리한 후 헹궈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대표적인 세척액으로 ‘과산화수소’와 ‘NaOCl’을 꼽으면서 각각의 사용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과산화수소의 경우 3% 원액을 8시간 이상 적용하고 NaOCl은 4% 원액을 10~20배 희석한 후 15분 이내로 적용한 후 헹궈내면 된다. NaOCl은 전문성이 다소 요구되므로 자가 수관세척 시 과
치과 보존학 관련 최신 임상 시술법에 대한 다양한 증례를 공유하고 유명 연자들의 특강을 들을 수 있는 학술대회에 4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는 지난 5월 18일과 19일 양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149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보존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 첫째 날(18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증례 발표가 이뤄졌으며 둘째 날(19일)부터 학술 강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학술대회 둘째 날에는 Chun-Pin Lin(National Taiwan University) 교수가 ‘Novel mesoporous calcium silicate biomaterials for crystal growth in dentinal tubules and lateral canals’를 주제로 특강을 해 호응을 얻었다. 또 박지만 교수(연세치대)는 ‘Beginning of Digital Dental Restoration, Scanning and Designing’(디지털 치과수복의 시작, 스캔과 디자인)을 주제로 특강을 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필수보수교육에서는 이수영 원장(오복만세치과)이 ‘CA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회장 김각균·감염관리협회)가 지난 6월2~3일 서울역 인근 광명이프라자 12층 세미나실에서 ‘치과감염관리자 연수’를 진행했다.<사진> ‘우리는 얼마만큼 위험에 처해 있는가?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치과병원 만들기’를 대주제로 한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약 3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듣고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첫째 날(2일)에는 안세연 교수(동남보건대학 치위생과)를 비롯한 김각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신호성 교수(원광치대), 김병란 강사(단국대학교치과병원) 등이 ▲우리는 얼마만큼 위험에 처해 있는가? ▲치과감염관리의 원리(표준주의 손위생) ▲감염성 질환자가 내원했을 때 ▲의료기관에서의 기본 멸균관리(멸균소독, 물품관리)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 둘째 날(3일)에는 유세희 치과파트장(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비롯한 이선애 대표(아이오디케), 정환영 원장(중산연세치과), 신호성 교수(원광치대) 등이 ▲직원관리(PEP, MSDS, 직원건강검진 등) ▲환경관리(표면, 오염세탁물, 의료폐기물) ▲치과용수 수질관리(수질검사, 수관세척, 잔류염소에 대한 이해) ▲치과감염관리정책(CDC 가이드라인 살펴보기) 등을 주제로 각
유아의 치아를 면밀히 검사하면 자폐증 여부를 90%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사이언스 어드밴스’(Journal 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뉴스위크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비정상적인 ‘아연’, ‘구리’ 등의 신진대사가 자폐증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스웨덴 아기 200쌍의 치아 연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자폐증이 있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형제를 비교했을 때 치아에서 ‘구리’와 ‘아연’ 수치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다. 특히 연구팀은 미국과 영국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발견할 수 있었다. 즉, 유아의 치아를 통해 ‘아연’과 ‘구리’ 같은 금속에 노출됐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폐증 발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폴 커틴 수석 연구원은 “우리는 건강한 신경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 대사의 순환 과정을 규명했다”며 “이러한 신진대사 과정을 측정한 것을 기반으로 어린이의 자폐증을 진단하고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복부 비만이 비타민D 결핍과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자유대학 메디컬센터 내분비내과 전문의 라치다 라피크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내분비학회(European Society of Endocrinolog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45~65세 남녀 수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네덜란드 비만 역학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복부 지방이 많을수록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복부 지방과 함께 지방간이 많을수록 비타민D 수치가 낮았고 여성은 복부 지방 외에 총 지방량이 비타민D 부족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라피크 박사는 “허리둘레가 길수록 비타민D 결핍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복부 비만인 사람은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점검해봐야 한다”면서 “다만 비타민D 결핍이 복부에 지방을 쌓이게 했는지, 복부 비만이 비타민D 결핍을 가져왔는지는 앞으로 더 연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심부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핀란드 동부대학의 이르키 비르타넨 영양역학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 심장학회 학술지 ‘순환: 심부전’(Circulation: Heart Failure)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42~60세 남성 2441명을 대상으로 22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동물성,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량 상위 그룹은 하위 그룹보다 심부전 발생률이 3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물성 단백질은 섭취량 상위 그룹이 하위 그룹보다 심부전 발생률이 43%, 식물성 단백질은 17% 높은 것으로 각각 분석됐다. 특히 유제품 단백질 섭취량 상위 그룹은 하위 그룹보다 심부전 발생률이 49%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많은 사람이 고단백 식사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제는 득과 실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치협이 보건소에 근무하는 치과의사들을 만나 이들의 애환과 고충에 귀 기울였다. 이번 만남은 지난 5월 12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군무위원회’를 ‘공공·군무위원회’로 명칭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치협이 보건소 등 공공분야에서 활동하는 치과의사의 처우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치협은 지난 5월 30일 홍대역 인근 모처에서 안민호 공공·군무 담당 부회장을 비롯한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 권태훈 치협 공공·군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소재 보건소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6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보건소 근무 치과의사들은 ‘업무대행’이나 ‘임기제’ 등 계약직(비정규직) 형태로 근무하는 자신들의 노동 여건이 고용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는 애환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적어도 업무대행 형태의 고용계약은 사라져야 하며 임기제 형태의 고용계약도 궁극적으로는 정규직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래야만 지속성 있고 효율적인 지역 구강보건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운 노동 여건 속에서도 이들은 공공의료에 기여한다는 생각에서 오는 보람과 만족감을 이야기하며 후배 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