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은 한국치위생학회 회장이 최근 마약 근절을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올해 4월부터 경찰청이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시작한 ‘NO EXIT’ 캠페인은 국민에게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한 번 빠지면 출구 없는 미로에 갇힌 것과 같은 마약 중독에 경각심을 가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디어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 등을 활용해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알리고 다음 참여자 두 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선미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문상은 회장은 “‘NO EXIT’ 캠페인은 마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이며,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장종화 교수(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광주·전남회 박유미 회장을 지목했다.
한국과 주한미군이 치과 의료 분야에서도 상호 발전을 위한 오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주한 미8군 예하 65의무여단이 주최하는 제73회 38선 군진학술대회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평택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일형 소령(국군수도치과병원)을 비롯해 구 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송주헌 교수(조선치대), 송민주 교수(단국치대), 오경철 교수(연세치대) 등 국내 연자들의 초청 특강으로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제618치과중대로 더 잘 알려진 주한미군 치과부대는 1958년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 군진치과, 치의학교육기관 및 주요 학회와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구 영 교수가 대한치주과학회지 창간호(1971년)에 논문을 투고한 주한미군 치주과장 브루너(Hugh H. Bruner) 소령의 논문을 담은 기념 액자를 제작해 Utley 치과부대장(대령)에게 전달하는 자리도 가졌다. 브루너 소령은 ‘Combined periodontal and restorative management of sub-gingival caries’라는 제하의 논문을 치주과학회지 창간호에 게재한 바 있다. 구 영 교수는 “한국전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이 최근 마약 근절을 위한 ‘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 ‘마약범죄 예방 온라인 릴레이 NO EXIT 캠페인’은 ‘마약 청정지대’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최근 마약 유통과 투약 관련 사회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및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캠페인이다. 중독성이 강해 단 한 번만 투약해도 헤어 나오기 어려운 마약의 특성을 ‘출구 없는 미로’라는 표어와 이미지로 형상화해 인증사진을 찍는 릴레이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부기관과 민간 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황윤숙 회장 또한 구영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의 지명을 통해 캠페인에 함께하게 됐다. 황윤숙 회장은 “범국민적인 마약 근절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해준 구영 회장에게 감사드린다. 마약은 구강건강은 물론 전신 건강에 최악의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투약자 본인과 주변, 사회를 병들게 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온 국민이 가질 수 있길 바라며, 치위협 또한 보건의료인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민주당이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간호법안을 재발의하는 것과 관련 성명서를 최근 발표했다. 간무협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7월 간호법안 재발의를 추진하면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폐지하겠다고 의원총회에서 공개적으로 약속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민주당에서 재발의하는 간호법안에는 간호조무사 시험응자격 학력제한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간무협은 위헌적인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폐지하려면 ‘특성화고 간호관련학과 졸업자’로 제한한 의료법 제80조 제1항 제1호를 ‘특성화고 간호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그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간무협은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은 간호법안 재발의를 즉각 중단하라"며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은 위헌이다. 헌법재판소도 이 점을 인정했다. 대통령도 간호법안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은 헌법이 보장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한 차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의 위헌성은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생에게 시험응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연탄 배달 봉사로 어려운 이웃에 따뜻함을 전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11일 강릉시 성덕동 일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및 교직원,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해람프로보노 봉사단과 함께 진행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솔아름나눔봉사단은 강릉자원봉사센터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성덕동 일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형편이 어려운 12가구에 가구당 250장씩 총3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병원 관계자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솔아름나눔봉사단은 2017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배달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솔아름나눔봉사활동으로 올 겨울 김장김치 나눔봉사에도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치과교정학회가 회원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대국민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정학회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한 달간 제주국제공항 도착 층에서 ‘학회 의사 찾기’ 홍보 동영상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정학회는 교정을 희망하는 환자가 학회 회원 의사와 병원을 조회할 수 있는 ‘학회 의사 찾기’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환자로 하여금 집이나 직장과 가까운 교정치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해, 개원 질서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욱이 10월은 수학여행 등 전국 각지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제주도를 찾는 시기다. 이에 시의성 있는 홍보로 그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란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도 교정학회는 지하철 광고,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으로 국민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김영석 교정학회 홍보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많은 시간과 예산을 투입한 만큼 그 성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약 반년 동안 공들여 준비했다”며 “짧은 시간에 많은 이들의 시선을 붙잡을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디테일하게 구성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승학 회장은 “교정학회는 개원의 회원들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기관
대한치주과학회가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 제시해나가고 있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11일 경희대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제7회 치주질환과 NCD (Non-Communicable Disease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총 145명이 등록해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을 통합 관리하는 보건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연자로 이지은 과장(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구강정책과)은 ‘제2차 구강보건사업과 구강-전신건강 통합건강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2차 구강보건사업의 중점은 ‘구강질환의 건강증진 및 전신질환과 통합관리’ 기반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보건소와 일차 의료에서 구강질환과 전신질환 통합관리 모형 개발과 정책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대국민 홍보, 의료인 교육, 구강건강증진 및 전신질환자를 위한 보건소의 사업파악, 통합관리 모형의 개발, 환자 참여를 위한 인력교육,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에 맞는 감염관리 체계 확립, 치과의사 해외진출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조비룡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는 ‘구강-전신건강 통합건강 프로그램 개발’에 대
감세훈 교수팀(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혁신 창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가톨릭학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가 지난 6일 ‘2023 겨자씨키움센터 DEMO DAY 3’을 개최했다. 겨자씨키움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제적 대응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으며, 헬스케어 분야 새 아이디어를 가진 미래위원을 선발, 약 6개월간의 연구 활동을 거쳐 우수한 프로젝트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12개 팀이 최종 데모데이 무대에 올랐다. 이중 감세훈 교수(보철과), 고 결 교수(보존과), 진달래(PI팀), 오미진·이슬비(치과팀) 등 5인으로 구성된 제로디 팀은 의과, 간호 등 여러 팀들과 경쟁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로디 팀은 ‘치과 환자 안전 사고 예방 기구 개발과 표준화된 Clinical Pathway 구축’이라는 주제로 치과 삼킴 방지 기구에 대해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감세훈·고 결 교수팀은 “안전한 치과환경으로 안전사고를 줄이고, 진료 효율성 향상으로 치과 의료 시장 전체의 발전이 기대된다”며 “아이디어의 고도화와 시제품 제작에 힘써준 오스템 임직원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경희치대) 총동창회장(15기)이 3번째 연임하며 동문 화합을 위해 다시금 힘쓰기로 했다. 경희치대 총동문회는 지난 20일 한국 프렌스센터에서 ‘2023년도 제52차 정기총회’를 열고 각종 논의사항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동문간 화합과 교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 자리에서는 회장 및 감사 선출의 건이 논의됐다. 그 결과 정 진 회장이 연임하며 다시금 동문간 화합을 위해 회무 역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감사는 조은수·최종우 동문이 맡아 회무를 돕기로 했다. 이 밖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경치인상 수여식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수여식 ▲윤광열 장학금 전달 ▲회무·재무·감사 보고 ▲2024년도 예산안 심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경치인상에는 권긍록 동문(15기, 대한치의학회 회장)이 선정됐으며 동문 장학금에는 4명의 치의학과 학생과 1명의 치의예과 학생에게 총 1500만 원이 전달됐다. 또 이날 행사자리에서는 윤광열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개최돼 뜻깊음을 더했다. 윤광열 장학금은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의 선친인 (고)윤광열 명예회장의 유언에 따라 지난 2008년에 설립된 ‘가송재단’에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제25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 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이하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치협)가 주최한 제25회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17일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본관 4층 아원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연에는 11개 치대·치전원에서 총 18개 팀이 참가해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심도 있게 연구한 다양한 주제들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경연·신재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팀(지도교수 허경회)이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상을 통해 지난 23회 대회 이후 3년 연속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날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은 내용(독창성, 중요성, 논리성, 미래 응용 가능성, 연구 목적과 결론의 연관성), 발표력(명료성, 영어 전달력, 발표 제한 시간), 기대 응답(질의응답을 통한 발표 내용에 대한 이해도, 기초 지식)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최경연·신재원 팀은 ‘인공지능 기반 치과 파노라마 진단 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파노라마에서 대표적인 알고리즘의 진단 정확도를 비교하고 성능을 향상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들이 발전 기금을 잇따라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세치대 김영준 동문(11기)과 임중기 동문(19기)이 최근 연세치대 발전기부금으로 각각 1억 원씩 기부했다. 또 최성환 교수(교정과학교실, 35기)는 올해 수상한 MINEC 학술상 대상 상금 2000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 연세치대는 지난 5월 ‘2023학년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감사와 전진의 밤’ 행사에 치과대학 동문, 학생과 학부모, 후원기업 및 기부자 160여 명을 초대해 치과분야 학문평가 국내 1위, 세계 28위를 달성한 치과대학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감사를 표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행사에서 동문들의 자발적인 발전 및 장학기금 모금 외에도 업계의 기부활동이 이뤄졌으며 이후에도 동문들의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영준 동문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하다 보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수련을 받았다는 것이 큰 원동력이 됐다”며 “항상 훌륭한 동문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준 것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말했다. 임중기 원장은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많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모교 발전을 위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저 또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