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아스피린 복용이 태아의 뇌성마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국제 역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임신 중 아스피린 복용이 태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출산한 여성과 아기 18만5000여명의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임신 중 아스피린을 복용한 여성은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전신 뇌성마비 아기 출산 위험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신 중반기에 아스피린을 복용했을 때 니성마비 위험이 가장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