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 흐림동두천 20.8℃
  • 흐림강릉 26.9℃
  • 흐림서울 22.7℃
  • 흐림대전 24.3℃
  • 구름많음대구 25.3℃
  • 맑음울산 25.8℃
  • 맑음광주 26.0℃
  • 맑음부산 22.6℃
  • 맑음고창 25.8℃
  • 맑음제주 25.8℃
  • 흐림강화 20.8℃
  • 흐림보은 21.1℃
  • 구름많음금산 22.7℃
  • 맑음강진군 25.3℃
  • 구름많음경주시 24.3℃
  • 구름많음거제 24.2℃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황윤숙 교수 치위협 회장 선거 출사표

‘회원에 의한 협회 운영’ 등 공약 발표


황윤숙 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가 ‘변화’와 ‘개혁’을 기치로 제18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황 교수는 지난 1월 29일 홍대역 인근에 있는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치과위생사 포럼’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마의 변과 함께 주요 공약을 밝혔다.

황 교수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자신이 걸어온 길을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 치위협 회장에 당선될 경우 무슨 일을 어떻게 추진해나갈지 설명했다.

황 교수는 “치과위생사 포럼을 창립해 시민으로서 치과위생사 활동 역량을 강화했고 건강한 협동조합 운동과 수불사업 공동연대 구성 등 시민사회단체와의 활동을 통해 국민과 보건계에 치과위생사의 전문성을 알렸다”며 “그간의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관계를 토대로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제18대 치위협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또 황 교수는 “미래는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기”라며 “회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함께 운영하는 협회로 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시·도회가 자립된 기반 위에 중앙회와 협치적 동반자 관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 교수는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인으로 가는 길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하지만 과거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추진하겠다”면서 “먼저 협회의 주인인 회원 여러분에게 충분히 이유와 당위성을 이해시키고,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회원 여러분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함께 선거를 치를 4인의 부회장 후보인 정재연 현 치위협 부회장을 비롯해 최원주 굿모닝치과 이사, 이미경 경기도 용인시청 질병관리팀장, 한경순 가천대학 교수 등도 참석해 자신을 소개했다.

황 교수가 이날 내놓은 공약의 큰 줄기는 ▲회원에 의한 협회 운영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법제화 ▲국민 건강을 위한 협회다. 세부적으로 보면 ‘회원에 의한 협회 운영’을 위해 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치협과의 협의 기구 상설화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안정된 고용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법제화’를 위해서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TF를 운영하고 유관 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