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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주니어 연계정책 드라이브

치협 임원 TF…시니어 치의 지원방안 논의


치협이 시니어 치과의사와 젊은 치과의사를 연계해 안정적인 개원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니어 치과의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치협은 지난 2일 김철수 협회장 등 관련 임원이 참석하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그동안 논의해 왔던 시니어 치과의사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했다.

치협이 파악한 시니어 회원 수는 2월 1일 기준 65세 이상이 2587명으로 전체 3만228명 대비 8.55%에 달한다.

10%에 달하는 치과의사들이 사회적 정년에 도달했지만 치과의사로선 전문 의료인이기 때문에 사실상 정년이 의미 없는 현실이다. 건강만 허락된다면 진료도 가능하고, 은퇴를 결심했다면 병의원을 잘 정리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은퇴 후에는 재취업을 하거나 치과계 및 사회에 공헌하기를 바라기도 한다.

이에 치협은 시니어 회원을 위한 정책으로 ▲공공의료기관 진출 확대 ▲지부별 시니어 그룹 형성 ▲요양병원 개설 자격 관련 법률 개정 ▲시니어 아카데미 개최 ▲사회 공헌활동 참여 ▲국가 예방사업 참여 등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젊은 치과의사와 시니어 치과의사를 상호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젊은 치과의사에게는 임상 경험과 함께 병원 운영에 대한 실제적인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시니어 치과의사에게는 안정적으로 은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또 필요하다면 시니어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사업 수요조사 및 개원 실태조사를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김철수 협회장은 “여러 가지 공약사업이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시니어 치과의사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시니어 치과의사를 위한 개원환경 개선과 은퇴 시 병의원 양도 문제, 은퇴 후 제3의 인생을 설계해 잘 적응하도록 치협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 대책을 마련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