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 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사 출신인 김춘진 전 국회의원과 양혜령 광주지부 동구구회 회장이 출사표를 던지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전북도지사 선거에 도전한 김춘진 예비후보는 17대부터 19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보건복지 분야의 탁월한 감각을 보여 왔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당시에는 전북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경력도 있다.
김 예비후보는 현 전북도지사인 송하진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치를 예정으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선출 경선 토론회 등에서 송 예비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전북 완산에 선거 사무소를 개소한 김 예비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문재인 대통령후보 전북총괄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북도당위원장을 지낸 저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면서 “전북도민들의 기대와 성원을 잘 새겨 듣고 힘 있는 후보로 새로운 전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양혜령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도 일찌감치 동구청장 도전을 선언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출마 선언을 한 양 예비후보는 “앞으로 4년, 동구 구민 여러분과 똘똘 뭉쳐서 문재인 정부와 함께 광주와 동구의 한을 풀고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아름답고 희망찬 동구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하고 “전국 최초 ‘문재인 특구’는 하나의 구호가 아니라 양혜령이 오랫동안 연구하고 구상한 동구 발전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양혜령 예비후보는 제 5대 광주시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광주지부 동구치과의사회 회장, 백화포럼 공동대표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해 5월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위해 광주시당 치의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 밖에 천강정 전 자유한국당 의정부갑 당원협의회위원장(전 의정부시치과의사회장)은 지난 11일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자유한국당 당내 경선을 펼쳤으나 아쉽게 석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