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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보조인력 꿈나무 개원가 안착 기대

사설

치협이 치과계 미래 인력이 될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며 치과 보조인력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개원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영만 부회장과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는 지난 11일 대전에 위치한 우송정보대학 치과경영과를 방문해 ‘치협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치협의 ‘치과 종사인력 인재 양성’을 위한 취지로 치과의료기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통해 치과계 종사인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거름’을 주는 의미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5월말 동 대학을 찾아 총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치과계의 심각한 보조 인력난을 우려하며, 해당과에 거는 치과계 회원들의 간절한 기대와 바람을 전한 바 있다. 

학생들에게도 치과라는 전문영역 속에서 존중받고 인정받아 성공적인 사회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송정보대학 치과경영과는 치협이 개원가의 심각한 보조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상호간 협력을 통해 2017학년도에 개설됐다.

치협에서는 유니트체어와 보험청구 프로그램 등 실습기자재를 지원하며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한편, 해당 대학이 위치한 대전지부에서도 치과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인력 지원과 실습 등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낌없이 지원 하고 있다.

현재 2년 과정, 40명 정원의 학생이 선발돼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첫 졸업생이 배출된다.

특히 해당 학과에서는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은 물론 치과보험청구사 자격증,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졸업 후 병의원에서 멀티플레이어 즉, ‘총매니저’ 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키워내고 있다.

올해는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전원이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내년 1기 졸업생으로 첫 배출될 재원들이어서 개원가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이제 개원가는 치협 및 지부 등 치과계가 협심해서 길러낸 꿈나무들이 개원가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