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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 기념 ‘학술 만찬’ 나눴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춘계학술대회·정총 성료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송윤헌)가 인준 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학회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측두하악장애학회가 ‘대한치과의사협회 학회 인준 기념 2019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지난 5월 26일 연세대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턱관절 관절염 완전 정복’이라는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인준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로, 관절염에 대한 의과 및 치과 분야 저명 연자들의 강연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의과의 전문가들이 초청돼 강연을 펼쳤다. 강미일 교수(단국대학교 의과대학 류마티스내과)가 ‘다발성 관절염의 감별 진단 : 류마티스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박용범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류마티스내과)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최신 지견: 항류마티스 제제 및 생물학적 제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최신 연구 및 임상의 흐름들을 공유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정환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가 ‘턱관절 골관절염의 최신 지견’, 심영주 교수(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발생하는 턱관절 관절염’이라는 주제를 통해 턱관절 관절염의 실제 임상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날 강연 후에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안형준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돼 향후 2년 동안 학회를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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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안형준 신임회장, 송윤헌 전 회장
 “새로운 학회 위상·목표 향해 정진할 것” 


“학회 인준을 계기로 향후 학회 발전 및 위상 제고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5월 26일 열린 측두하악장애학회 춘계학술대회 종료 후 열린 정기 총회에서 회장직을 인수인계한 송윤헌 전 회장(사진 왼쪽)과 안형준 신임 회장은 양손을 맞잡고 이 같은 의지를 피력했다.

이들은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턱관절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개원가의 관심 역시 점차 증가하는 만큼 인준을 기점으로 측두하악장애학회의 역할과 활동 반경이 향후 더 커질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임기 동안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와 ‘분과학회 인준’이라는 큰 숙제를 매조지한 송윤헌 전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경우 우리 학회 인준을 기념하는 성격으로 개최된 것인데 사전 등록자만 100명이 넘는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며 “무엇보다 취임 당시 드렸던 약속들을 지키고 퇴임해 행복한 마음”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새로 바통을 이어 받아 향후 2년 동안 학회를 이끌 신임 회장의 각오도 확고했다. 안형준 신임회장은 “창립 30년이 넘은 학회지만 인준을 받기가 결코 쉽지는 않았다”며 “제 임기 2년 동안은 치협 분과학회로서 자리 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