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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헬스케어’ 미래 엿보기 긴 행렬

3D프린팅·의료인공지능 등
연구 개발·발전 방향 모색


스마트 헬스케어의 연구개발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 및 한국 스마트 헬스케어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2019 스마트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콘퍼런스)’가 지난 9월 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융·복합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과 헬스케어 기술 및 사례 등이 발표됐고, 빠르게 발전하는 의료기기와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의 연구·개발 동향과 발전방향 등을 모색했다.

콘퍼런스는 크게 ▲의료인공지능 ▲의료제품 국가표준 워크숍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 로봇 ▲의료 3D프린팅/체외진단기기라는 5개의 트랙과 ▲웨어러블 디바이스/표준화 동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로 구성됐으며 행사에는 총 1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세부적으로는 백룡민 서울대병원 원장이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콘퍼런스의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서준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장이 ‘인공지능과 의료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 이상규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병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의료인공지능 적응 추세’를 주제로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신현경 파인인사이트 대표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Puskesmas(보건소) 스마트헬스케어 진출’에 대해 실질적인 사례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3D printing을 위한 소재 개발1’을 표제로 한 발표에서 치과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3D Printing의 의학계 적용을 다뤄 관계자들에게 많은 질의를 받았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 ‘스마트 헬스케어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의는 신현묵 케어랩스 CTO, 윤영욱 뷰온 대표이사, 박종일 엠트리케어 대표이사가 패널로 참석해 스마트헬스케어에 대한 사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콘퍼런스의 좌장으로도 참석한 신현묵 CTO는 “한국에서는 싼 의료와 싼 복지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업체들이) 한국에서는 테스트베드만하고 해외로 나가는 이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