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들의 단합된 목소리가 부산 하늘에 울려 퍼진 가운데 개교 40년을 회고하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준비하는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부산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개교 40주년 홈커밍데이 및 동창회 정기총회’가 부산치대 동창 400여명을 비롯한 치과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30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털볼룸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부산치대 동문들이 기수별로 참석한 가운데 부산치대·치전원 및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 및 자랑스러운 동문인 상 시상이 이어졌다. 자랑스러운 동문인상에는 부산치대 1기 동기회를 비롯해 박혜련 교수, 오형진 10기 부산권역 장애인치과진료센터장, 허중보 교수 등이 선정됐다.
특히, 축시를 시작으로 ‘블루 오션’ 밴드 및 ‘Three tenor’ 공연이 이어졌으며, ‘나는 가수다’에서 큰 활약을 펼친 가수 ‘소향’이 초청돼, 동문들과 함께 노래를 열창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3부 순서에는 총회 보고 사항 및 발전기금 전달식, 신임회장 인사, 동창회기 전달 및 케이크 커팅식 등이 이어졌다.
# 부산치대·치전원 “최고 대학 도약 기원”
이날 행사에서는 동창회 및 치과계 내빈들이 부산치대·치전원과 동창회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해 동문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기원 동창회장은 “저희 18대 집행부 역시 모교와 동문이 함께하는 동창회를 최우선 과제로 해 선후배간 소통과 화합의 가교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면서 “성원해 주신 전체 동창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19대 전건후 회장을 중심으로 한 집행부도 모교와 동문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9대 집행부 회장을 이어 받은 전건후 신임 회장은 “현재 자랑스러운 동창회로 만드신 선배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19대 집행부를 이끌 임원진들과 함께 동창회가 보다 발전적인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현철 부산대 치전원장은 “부산치대•치전원은 40여년 동안 학문적 발전 뿐 아니라 연구, 진료, 사회적 역할 등 다양한 방면에서 발전하며 국내 선도 치의학 교육기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제화, 특성화, 디지털화 등을 발전 방향으로 추진해 더욱 큰 발전을 이룩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홈커밍데이 및 정기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철수 협회장은 “모교에 대한 동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동창회 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빈다”면서 “치협은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치과의사 인력 감축, 보조인력 문제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부산치대·치전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격려와 지지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전호환 부산대 총장이 참석, 혁신과 단합을 통해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