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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후보 여성 대의원·임원 증원, 예산지원 확대

기호 1번 박영섭 yes캠프 여성 회원과 간담회 열어
치협 내 양성평등 특위 설치, 인재풀 구축 일자리 지원

 

제31대 협회장에 도전하는 기호 1번 박영섭 후보가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에 대한 ‘화끈한 예산지원’ 약속과 함께 협회 내 양성평등 특별위원회 설치 등 여성회원 권익 향상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영섭 yes캠프가 지난 2월 27일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대여치 임원단을 초청해 여성정책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약속했다. 이날 대여치에서는 박인임 회장과 이민정·신은섭·김수진 부회장, 윤은희 총무이사, 김수자 재무이사, 박지연 정책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지연 정책이사가 나서 ‘박영섭 캠프에 바라는 여치를 위한 공약 제안’을 주제로 ▲협회 내 양성평등 특위 설치 ▲현 14명인 여성대의원 수(의무배정 8명 포함)를 20명(각 지부 16명, 대여치 4명)까지 확대 ▲현 3명인 여성임원 수를 10명까지 확대 ▲여성회원 출산 당해연도 치협 회비 면제 명문화 ▲대여치에 대한 예산지원 확대 등의 정책을 요청했다. 박지연 이사는 “대여치는 틀니보험 급여화, 장애우 구강관리, 노인요양기관 촉탁의 진료모형, 커뮤니티케어 연구 등 치과계 각종 정책에 대한 연구에 앞장서며 여성 회원들에 대한 권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우리가 제안한 정책 이상의 지원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영섭 yes캠프에서는 유상은 원장(시카고치과의원)이 나서 “머지않아 올 여성 치과의사 1만 명 시대를 맞아 여성 회원들의 회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일자리 우선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여성 회원을 위한 공약’으로 화답했다.


박영섭 yes캠프는 당선 시 여성대의원 수를 16명 이상으로 늘리도록 노력하며, 지명권도 대여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보장책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협회 내 30% 정도의 임원과 위원이 유지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단 방침이다.


특히, 양성평등 특위를 설치해 치협 내부 성평등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며, 출산 시 당해연도 회비 면제도 약속했다.


박영섭 캠프가 여기에 더해 추진하는 것은 국가기관이나 지자체 등의 요청이 있을 때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회원이나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갖춘 회원이 우선 추천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 제도를 통해 사전에 여성인재 인력풀을 만들고 이를 취업지원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여치가 최우선 지원책으로 요청한 예산지원 확대와 더불어 여성회 단독지부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박영섭 후보는 “대의원총회를 통과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육아, 휴직 등으로 현직에 있지 않은 여성회원들을 위한 독립지부화 등에 노력할 것”이라며 “협회 내 여성 관련 위원회 신설, 여성 회원을 위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여치의 의견을 반영하며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치협 선관위 공정선거 관리 부실 공개비판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박영섭 후보는 “치협 선관위가 치협 선거관리규정을 벗어난 공보물 발송과 광고, 문자폭탄 등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공개 비판했다. 박 후보는 “규정을 벗어나 배포된 공보물에 대해 선관위 측은 해당 후보에 경고조치 했다는 것이 전부다. 이는 사법기관에서도 문제를 삼을 수 있는 내용이다. 선거의 공정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모든 책임이 선관위에 있다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