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서울지부(회장 김민겸)의 ‘SIDEX 2020’이 예정대로 오는 6월 개최될 전망이다. 서울지부는 남은 2개월여 동안 방역 및 참석자들의 안전에 가장 역점을 두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SIDEX 2020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울지부 28대 김민겸 집행부가 지난 20일 김민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갖고 주요 사업계획을 밝히는 등 공식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업무 시작과 함께 맞이하게 되는 ‘SIDEX 2020’과 ‘구강보건의 날’ 행사 준비에 돌입한 서울지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첫 이사회에서 SIDEX 2020 조직위원회 구성을 확정하고, 지난 17일에는 첫 실무위원회를 이어가며 주요사항을 점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SIDEX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였으나 4월 20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대로 떨어지고 있고, 정부 또한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을 고려하는 등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SIDEX 2020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예정대로 치러질 전망이다.
더욱이 올해 SIDEX는 앞으로 7주 가까이 남은 상황인 만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면서도 개최 시 회원 및 참관객, 참여업체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준비키로 했다.
서울지부는 이에 따라 SIDEX 2020 부스추첨을 이번 주 시작할 전망이다.
부스비는 전년 대비 10.3% 인하했으며, 4월 20일 현재 역대 최대인 262개사 총 1,129개 부스가 신청을 완료했다.
국제종합학술대회도 일찌감치 학술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상태로, 예정된 해외연자 초청 강연은 국내외 사정으로 인해 국내 연자 강연으로 대체하고, 방역대책을 강화해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SIDEX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함께 하는 제75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SIDEX 2020 기간과 맞물리면서 코엑스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임 집행부 구강보건의날준비위원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해 오던 야외행사를 코엑스로 옮겨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 “회원이 선택한 공약 실천 최선”
한편 서울지부 38대 김민겸 집행부는 ▲보조인력난 해소, 구체적 해결 ▲동네치과 경영개선, 구체적 해법 제시 ▲각 구 홈페이지 지원 등 소통강화 ▲학술역량 증진체계 확립 ▲회원 맞춤형 보험정책 추진 ▲불법 의료기관 척결 ▲SIDEX 계승 발전 등의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김민겸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출범했지만, 유능한 임원들과 지혜를 모아 치과계 오랜 난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울지부 회원과 치과계를 위해 단합된 모습으로 성과를 이뤄갈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