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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집행부 "수고격려" 새 집행부 "성공기원"

치협 제 69차 정총 코로나19로 비대면 개최
의장단·감사단·지부장 등 소수인원만 참석 진행

 

코로나19를 뚫고 치협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집행부의 수고를 치하하고 , 새 집행부의 성공적인 출항을 알렸다.


치협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4월 25일 오후 3시 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철저한 준비 속에 비대면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기념식과 안건 처리를 위해 필요한 의장단, 감사단, 지부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안민호 치협 부회장의 치과의사윤리강령 낭독에 이어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 개회사에 나섰다.

 

 

김종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치과계가 비상상황인 가운데, 치협을 비롯해 정부, 보건의료계 등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안정을 찾길 바란다”며 “최근 몇 년간 치과계는 새 집행부 출범에 따른 내부 결속보다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으로 갈등과 분열을 해 왔다. 신임 집행부를 중심으로 단결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래를 위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통합치의학과, 1인1개소법, 치의학연구원 설립, 세무정책, 건강보험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고생한 30대 집행부에 격려를 보낸다. 또 광주와 울산지부에서 추진 중인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궁극적으로 자율징계권을 확보해 안전한 치과의료 질서 조성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3년간 치과계를 이끌 신임 집행부는 중점 현안 과제로 1인1개소법 관련 보완 입법을 마련해 치과의료 질서를 확립에 힘써주길 바란다. 또 회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역량을 발휘해 더욱 진일보된 회무로 치과계를 더욱 도약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 수상한 모든 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김 협회장 “‘회원이 주인’ 회무 철학으로 최선”


이어 김철수 협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지난 회무 성과들을 돌아봤다.


김철수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희 30대 집행부는 그동안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비상대응팀을 구성해 회원들에게 감염 예방 지침을 안내하고, 마스크, 알코올 등 방역용품을 긴급히 공급하기 위해 정부, 생산업체 등과 긴밀히 공조하는 등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차기 집행부가 코로나19로 업무 공백이 없도록 인수인계에 만전을 기하겠다. 조속히 전국 모든 치과가 정상화되고 회원님들께서도 일상을 되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협회장은 “30대 집행부는 ‘회원이 주인’라는 회무 철학과 정책·소통·화합의 원칙으로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보건복지부 내 구강정책과 설치 ▲1인 1개소법 합헌 판결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로 약 2000억여 원 진료비 수입증가 ▲미수련자 1911명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취득 ▲12세 이하 광중합복합레진 급여화 관련 관행 수가에 근접한 현실적 수가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 협회장은 또한▲건강보험 수가 8년만 최고치 3.1% 인상 ▲자율징계권 확보위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 부활 ▲APDC2019 총회 성공 개최 ▲국민, 회원과 소통 강화를 위한 e-홍보사업 ▲카드수수료율 0.9% 인하로 연평균 900억 원 수수료 절감 ▲개원가의 절세 근간 마련 위한 세무 및 회계정책 ▲윤리포럼 설립으로 도덕성 회복 운동 ▲보조 인력 구인난 해결 위한 치과위생사 입학 정원 210명 증원 ▲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등을 회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성과를 이룬 만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협회장은 “리더십과 역량을 갖춘 이상훈 신임 회장님은 치과계 난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이다. 새 집행부가 치과계에 비전을 제시하고, 회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로는 제41회 협회대상 공로상에 염정배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제46회 협회대상 학술상에 손호현 서울대 명예교수, 제9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대구 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 제39회 신인학술상에 박소현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 교수 등이 각각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배종현 전 부산지부 회장, 조수영 전 대전지부 회장, 박주진 경기지부 부의장, 홍진선 군진지부 회장, 최성호 전 공직지부 회장, 황재홍 치협 경영정책이사 등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