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덴탈쇼인 SIDEX 2020가 드디어 오는 6월 막이 오른다.
오는 6월 5~7일 코엑스 A, C, D1홀에서 개최될 예정인 SIDEX 2020은 코엑스 메인 전시장인 Hall A를 처음 활용하고 역대 최다 부스가 참여하게 된다. 전시회의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 가운데 SIDEX 2020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덕)는 지난달 24일과 27일 양일간 전시장 부스배치를 위한 추첨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대다수의 참여업체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부스추첨에 나서며 다가올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코로나19 안정세, 대형 전시회 속속 재개
SIDEX 2020 조직위원회는 현재 안전한 전시회 개최에 초점을 맞추고 최대한의 방역조치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리 수를 기록하는 등 최근 열흘 넘게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초중고 등교개학을 고려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월까지 잠잠했던 대형 전시회도 속속 재개되고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는 5월 8~11일 건축박람회를 시작으로 28~31일 코리아 베이비페어가 개최된다. 부산 벡스코 또한 베이비페어 등 전시회를 5월 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각의 컨벤션센터는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치과계 또한 5월 7일부터 6월 28일까지 치협이 진행하는 통합치의학과 연수 실무교육(오프라인 교육) 강연 일정이 확정·발표되면서 상반기 줄줄이 취소됐던 학술대회도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 SIDEX, 전시-학술대회장 최고 수준 방역 “Safety First”
SIDEX 2020은 오는 6월 5~7일 개최될 예정으로 5주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
SIDEX 조직위원회는 정부-지자체의 기준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참가자 및 부스 관계자 등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SIDEX 실무위원회에서는 전시장 및 학술대회장 내 수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열화상 카메라, 통과형 소독샤워기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또 학술대회 등록자에게는 KF94 마스크, 페이스쉴드, 손소독제, 라텍스 글러브 등이 포함된 방역패키지를 제공하고 학술대회장 및 전시장 내에서 방역용품을 필수적으로 사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전시업체에도 방역용품 배포).
특히, 강연장에서는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정원을 제한하고, 중계강의실을 운영해 불편을 덜기로 하는 등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또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참여업체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SIDEX 2020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의 영향은 치과계도 피해갈 수 없었던 만큼 치과병·의원과 치과기자재업체의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가운데 6월 개최되는 SIDEX가 치과계 기대에 부응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시회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