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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뒤늦은 코로나 잡기 “치과의사도 검체 채취”

日 후생노동성, 치의에 한시적 검체 채취 허용
의료인력 부족 현상 수면 위로 드러나


일본이 뒤늦은 코로나19 진화에 나선 가운데, 후생노동성이 치과의사에 한시적 검체 채취를 허용했다.


日 후생노동성은 지난 4월 26일 회의 결과로, 현재 코로나19 진단 과정인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 인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치과의사의 검체 채취를 한시적 특례로써 인정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인 ANN 뉴스는 “후생노동성이 치과의사 또한 코나 목을 통한 검체 채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검체 채취가 시급한 현 상황과 각 지역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고려해 특례로써 치과의사에게도 검체 채취를 허용한다는 방침이 정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후생노동청의 발표에 일본치과의사협회(이하 JDA)는 지난 4월 27일 홈페이지 공식 보도를 통해 “이번 후생노동청의 요청에 JDA는 일본의사회와 제휴를 취하는 한편, 전문가 회의를 통해 원만히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PCR 검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후생노동청에서는 검사 체계 강화를 위해 구강 영역의 전문가인 치과의사의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단, 모든 치과의사에게 협력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교육‧훈련을 받은 치과의사만 검체 채취에 나설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 세부 의견 사항으로 ▲일본의사회 및 지역 의사회의 요청에 따라 진행 ▲후생노동성과 협력해 교재 제작 및 실시 체계 정비 ▲참여 치과의사의 E-러닝 및 연수 실시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JDA는 “국가적 위기라고 할 수 있는 현재 상황과 의료 시스템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어떠한 협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