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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연합, 국립중앙의료원 설비 확대 촉구

공공병상‧의료인력‧공공전문기관 턱없이 부족
박원순 시장 공공의료강화계획 적극 환영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이 공공의료를 강화하고자 국립중앙의료원의설비‧규모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연합이 지난 4월 29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공의료강화계획을 적극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월 28일 코로나19 정례 일일브리핑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의 규모를 강화‧확대하고, 국립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을 건립할 것을 보건복지부와 국방부에 제안했다.


이에 보건연합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제안을 환영하는데 이어 보건복지부와 중앙정부, 서울시가 협력해 이를 빠르게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연합은 “시민들의 참여로 코로나19 초기 방역은 성공했지만, 치료에서도 성공했다고 보긴 어렵다”며 “공공병상과 의료인력은 턱없이 부족했으며 감염병 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할 공공전문기관 역시 마련되어 있지 않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연합은 공공의료기관을 총괄하고, 내실 있는 감염병 대응 의료인력을 교육하기 위한 기본조건은 국가 중앙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의 확대인 만큼, 중앙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연합은 “코로나19는 현재 진행 중”이라며 “초기 방역 성공으로 우리가 번 시간을 치료 대응 체계 준비에 대한 시간으로 유용하게 사용하지 못하면,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시 대응은 물론이고 새로운 형태의 신종감염병 발생 시에도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