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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회원국에 한국 코로나19 대응 성과 알려

심평원,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 워킹그룹’ 영상회의 주제
한국 코로나19 위기 대응 보건의료정보 시스템, 데이터 활용 사례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세계적으로 평가 받고 있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성과를 세계 주요국가에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HCQO) 워킹그룹’(이하 HCQO워킹그룹) 각국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영상회의가 지난 12일 심평원에서 개최됐다.

HCQO워킹그룹은 2001년부터 지표 개발 및 수집, 비교 과정을 통해 의료의 질 측면에서 OECD 회원국의 보건의료 성과를 비교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심평원은 복지부 지원을 받아 한국을 대표해 2007년부터 워킹그룹에 참여하고 있다.

김선민 심평원장이 워킹그룹 의장으로 진행한 이날 회의에는 한국, 영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33개국, WHO(세계보건기구), ISQua(국제의료질관리학회), European Commission(유럽위원회) 등의 국제기구 관계자 등 9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보건의료시스템 측면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시간 정보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한국 보건의료정보 시스템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활용된 ▲해외 여행 이력 정보 제공 시스템(ITS) ▲환자 이력 통합 관리 시스템 ▲음압 격리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마스크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 등 청구 정보와 의료 자원 정보의 실시간 활용과 관련한 국내 보건의료 시스템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실시간 자료 연계가 가능한 정보구조, 의료 인력의 감염 보호 장비 관리, 병원 외에서의 환자 관리 등 코로나19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김선민 원장은 “OECD 회원국의 보건의료 시스템 현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이후의 보건의료 질 관리의 방향성을 논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에 심평원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보건의료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