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1.1℃
  • 맑음강릉 28.9℃
  • 흐림서울 21.5℃
  • 구름많음대전 23.4℃
  • 구름많음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6.0℃
  • 구름많음광주 23.7℃
  • 부산 23.0℃
  • 구름많음고창 23.6℃
  • 구름많음제주 26.4℃
  • 구름조금강화 21.9℃
  • 흐림보은 23.0℃
  • 구름많음금산 23.5℃
  • 흐림강진군 24.8℃
  • 흐림경주시 27.2℃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우리동네 주치의, 미래 의료산업 중심설까

공공의료 플랫폼 기반 진료 연계‧협력 강화해야
지역별 여건 맞는 협력모델 발굴이 ‘키포인트’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주최 국회토론회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하고, 미래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주최 국회토론회가 지난 5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세상, 이미 와있는 미래를 앞당기자’를 테마로 개최된 이번 국회토론회에서는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외 다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앞으로 변화될 미래 산업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 단장은 ‘지역사회 중심의 스마트의료체계’를 주제로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전염병이 결과적으로 추후 미래의료 산업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한데 이어, 1차 의료원(의원급 의료기관)이 주치의 연계에 따른 공공의료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 의료산업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 내다봤다.


또 그는 이러한 미래 의료산업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선 지역 내 공공‧민간 의료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진료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각 권역‧지역 내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지역별 여건에 맞는 협력모델을 발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토론회에 참석한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앞으로 전 세계 물자, 지식, 정보의 이동을 포함, 경제‧사회 전 분야가 급변할 것으로 보고 이에 부응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경제사회를 구성하는 방식은 코로나19 극복 과정과 유사하되, 국민 참여를 통한 성취 및 지속적인 소통과 유연한 대응이 밑바탕 돼야 한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밖에도 국회토론회에서는 ▲100억 인구, 100세 시대의 연구하는 의사 만들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도시 ▲아시아 중핵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AI정부와 데이터거래소 만들기 ▲코로나19 이후의 일과 직장 ▲학생 데이터를 활용한 성장형 스마트 교육 프로그램 ▲지속가능성의 위기, 본질을 돌아보는 R&D 정책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홍윤철 단장은 “안압‧혈당 측정이 가능한 렌즈 등 앞으로 개발될 스마트 디바이스가 미래 의료산업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사람‧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전 인구를 포괄할 수 있는 책임의료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대안 마련은 전국민의 참여와 에너지를 활용해야 한다”며 “적어도 2~3개월 가량 국민들의 의견을 종합‧수정해 ‘정책 패키지’를 형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