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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철 대표, 복지부 보건의료R&D 신규지원사업 선정

“AI 등장 신의료기술 안착 대비” 책임연구원으로 활약
진료에서 관리로 변화되는 패러다임 맞춰 제도도 정비돼야

“혁신은 고통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변화될 미래 의료 시스템을 고려해 신(新)의료기술 제도적 안착을 위한 치과계의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이사가 보건복지부 2020년 제1차 보건의료R&D 신규지원사업에 선정, 최근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윤홍철 대표가 책임연구원으로 나선 이번 연구개발 사업은 ‘구강질환 관리를 위한 Smart Probe와 융합데이터 기반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4년간 약 29억 원이 투입된다.


윤홍철 대표가 지난 5월 14일 인터뷰를 통해 이번 연구개발과 관련, 치과 진료부문은 여타 진료과목과 다르게 기능적·심미적 치료와 더불어 만성질환 예방 등 진료 분야에서 많은 강점이 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에 이은 인공지능(AI) 시스템의 등장으로 신의료기술 발전 속도가 눈에 띄게 늘어난 만큼, 치과계 많은 사람들이 진료 분야와 새로운 의료기술에 많은 관심을 귀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대표는 “앞으로는 환자 잇몸 주위의 온도·염증 등 3차원적인 정보들을 스캐닝해 진단 시 구강 질환 발생 여부를 사전에 확인·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점차 치과 진료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관리 위주로 변화되는 만큼, 치과계에서도 새로운 의료기술을 도입하고자 제도적인 준비를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자 지난 5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주최 국회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국회토론회에서는 지역사회 중심의 스마트의료체계 외 다방면의 혁신적인 의료 시스템을 한 자리에서 논할 만큼 미래 의료 산업이 소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에 윤홍철 대표는 사람중심 혁신성장을 실현하고자 하는 정부의 지원 정책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더불어 치과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치과 의료 산업이 더욱 더 미래 혁신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치과계가 자발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홍철 대표는 “혁신적인 개발에는 제도적인 뒷받침 또한 필요하다”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사회 풍토가 변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치과계가 국민 구강 건강에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하고,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표는 “인공지능(AI) 시스템 도입으로 비대면 원격진료 등 의료계 디지털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의료계 디지털화에 따라 의료정보가 의료인에게서 점차 개인 환자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치과계도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