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협회장이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회장과 대담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 5월 26일 주희중 치기협 회장을 만나 치과계 발전과 상생을 위한 뜻을 모았다.
주희중 회장은 “공사다망한 가운데 먼저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여러 치과계 단체와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치협의 의지가 엿보이는 것 같아 기쁘다”고 환대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유관 단체 및 기관과 소통은 협회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소임”이라며 “앞으로도 치과계 발전을 위한 여러 활동에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어진 대담에서 이 협회장은 “치과와 치과기공소는 떼어낼 수 없는 공생 관계다. 닫힌 마음을 열고 꾸준한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뭉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을 비롯한 치과계 현안 해결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주희중 회장은 “치과가 성공해야 치과기공소도 성공한다. 치기협 회원 또한 치협과 협동 관계를 구축하길 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 회장은 또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의 치과기공사 모두가 유례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낮에는 납품을, 저녁에는 기공물을 제작하다 과로사로 숨진 사례까지 발생할 지경”이라며 “치협과 협심해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과거 평화롭던 치과계를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지금이 바로 소통을 시작해야 할 때다. 치과계 가족으로서 상생하고, 상호 간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치기협은 지난 3월 부정선거 논란이 발생, 당시 후보로 나섰던 김양근 전 회장이 선거효력 무효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내홍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주희중 현 회장이 본격적으로 직무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