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이하 대책본부)가 시덱스2020 행사 개최 자제를 거듭 요청했다.
대책본부는 4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은 “현재 수도권에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도록 요청한 상태로, 서울지부와 치협 양측 모두에 시덱스 개최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며 “시덱스 관리는 서울시에서 맡고 있으며, 서울시도 바로 어제까지 주최 측에 행사 자체를 연기하거나 방역수칙에 따른 분산‧축소를 요청하는 등의 관리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손 반장은 “행사 진행 과정에서도 서울시가 방역 관리를 하게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서울시에서 선제 대응한 뒤 추이에 따라 중앙본부도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덱스2020 개최와 관련해 치협은 지난 3일 입장문 발표를 통해 행사 취소를 권고했으며, 이어 4일 오전 긴급담화문을 발표하고 시덱스2020 행사 취소를 강력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