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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보조인력난 해결 행보 가속화

이상훈 협회장, 홍옥녀 간무협 회장과 환담
구인구직 사이트 연계‧청년내일채움공제 등 논의

 

이상훈 협회장이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한 유관단체장들을 적극 면담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훈 협회장이 지난 16일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을 예방해 환담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치과 종사인력 수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상훈 협회장은 치과 진료 일선현장에서 많은 간호조무사들이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치과 내 간호조무사의 법적 업무영역 정립 및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 단체 간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치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많은 간호조무사들이 법적인 업무영역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치과계 공동 현안을 해결하고자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지속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홍옥녀 회장은 “치과의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가족으로써 현장이 돌아가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며 “현 집행부가 치과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더 잘 알 것이라 생각돼 치과 보조인력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확신이 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단체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대상에 5인 미만 치과의원 포함 추진 ▲구인구직 사이트 연계 ▲국가시험 출제범위 내 치과 문항 추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협회장은 “현재 1만7000여 명의 간호조무사들이 치과계 일원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 치과 관련 문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2% 수준에 그친다”며 “간호조무사들이 처음 치과 일선에 투입됐을 경우를 고려해 실습 교육 제도와 관련,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또 “많은 회원들이 저를 선택한 이유 또한 보조인력 해결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보조인력난은 이제 개원가에 있어 소위 ‘생존권’의 문제로 판단되는 만큼, 이를 해결하고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홍옥녀 회장은 “양 단체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는 것이 보건의료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지 지속적으로 의논했으면 좋겠다”며 “치과계 종사인력난을 해결하고자 다양한 정책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