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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치병협, 치과계 발전 노력 한마음 소통

이상훈 협회장 “치병협과 협력” 공동 대응 강조
황의환 회장 주요 현안 치과계 배제 아쉬워

 

이상훈 협회장이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황의환·이하 치병협)와 만나 치과계 화합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협회장은 양 단체 간 상호 협력 및 발전을 모색하고자 지난 20일 경희대치과병원에서 황의환 치병협 회장을 예방하고 환담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치협 제31대 집행부 선출 이후 첫 치병협 방문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황의환 회장은 “신임 협회장께서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 치협과 치병협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환대했다.


이 협회장은 “코로나가 연일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치과에서 비말 감염 사례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치과병원에 계신 치과의사들이 방역과 방역에 만전을 기했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후 대담에서 황 회장은 정부의 코로나19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에 치과계가 배제된 점을 포함해 코로나19 환자 검진에서 치과의사가 소외된 점 등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황 회장은 “치병협 차원에서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위원 구성과 코로나19 환자 검진 참여 등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한 바 있으나 협조가 필요 없다는 식으로 답변이 왔다”며 “치과계가 주요 현안에서 배제되는 상황에 치협과 치병협이 공동 대응해야 함으로써 작지만 단단한 치과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강보험수가에 감염관리료 신설, 치과병원의 의료기관인증평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에 이 협회장은 “말씀에 공감한다. 감염관리료와 관련해서는 치협 차원에서도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며 “전체 치과계에서 치협과 치병협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