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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영 원장, 조선대 3기 정이사에 취임

“모교 발전 위해 노년 바칠 것”
5·18민주화운동 투신, 지역사회에 귀감

 

조선대학교 3기 정이사에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동문 김무영 원장(목포기독치과의원 원장)이 취임했다. 특히 김 이사는 관선이사에서 연임 발탁돼 더욱 의미가 크다. 김 이사는 향후 3년 간 정이사로서 학교 대소사를 돌볼 예정이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권 훈·이하 총동창회)가 지난 8월 20일 광주 모처에서 ‘김무영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정이사 취임 축하연’을 열었다.


이날 축하연에는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의 김이수 이사장(前 헌법재판관), 황호길 학장, 손미경 병원장, 장선웅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또한 총동창회의 권 훈 회장, 김신도 기금관리위원장, 김재성 감사, 김익환 8회 동기회장, 김규탁 17대 총동창회장, 홍성수 수석부회장, 정삼인 총무이사, 오유향 공보이사, 김성영 재무이사, 김려운 공보이사를 비롯한 조선치대 후배들이 모여 김 이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권 훈 총동창회 회장은 “1980년대에 자신의 젊음을 바친 김무영 동문이 이번에는 학교법인 조선대학교를 위해 노년을 바치기로 해 존경심이 든다”며 “모교 발전을 위해 노익장을 과시하실 김무영 동문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호길 학장은 “3기 조선대학교 이사회가 학교 내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과 포용의 미덕을 실천해 치대를 포함한 조선대학교 발전의 시작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김 이사는 조선치대 본과 3학년 재학 시절 조선대민주투쟁위원회 총무부장을 맡아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해 정부의 현상수배 대상이 될 정도로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 지역사회와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또 6번의 지리산 태극종주를 달성하는 등 다방면에서 높은 열정을 가지고 활동한 바 있다.


김 이사는 취임사에서 “조선대학교의 발전이 치과대학의 발전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조선치대는 셋방살이에서 자수성가했다고 말해도 좋을 만큼 지금까지 발전을 이어 왔다. 이처럼 이사로서 활동하는 동안 모범적인 대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