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치과병원(원장 김종수)과 대한구강보건협회 충남지부(지부장 전열매)가 라오스 치과계에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라오스치과의사협회(회장 Phommavongsa Khamhoung)와 협약을 맺은데 이어 올해 8월 1일 치과용 덴탈체어 및 치과의료기자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덴탈체어 장비 등이 설치된 곳은 라오스 북서부에 위치한 Luang Namtha Province(루앙남타주) Na Lae 시(나래시)에 있는 지역보건의료시설이다.
나래시는 라오스에서도 치과의료가 낙후된 지역으로, 최근까지도 지역 내 치과의사가 없어 주민들이 원활한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웠다.
이번 치과장비 기증을 계기로 라오스치과의사협회에서는 이 지역 최초의 치과의사를 배치, 진료를 시작하면서 향후 라오스 루앙남타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단국대 부속치과병원과 대한구강보건협회는 국내의 구강보건향상 뿐 아니라 해외 개발도상국인 라오스에서 구강보건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