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제22대 병원장에 손미경 병원장(치과보철과)이 연임됐다.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이사장 김이수, 총장 민영돈)는 지난 1일 손미경 병원장을 제22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손 원장은 오는 22년 9월 30일까지 병원장으로서 활동을 잇는다.
이번에 연임된 손 병원장은 지난 2018년 10월 제 21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뒤 ‘가치를 디자인하고 함께 나눕시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병원의 경영혁신과 재정건전성개선에 큰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제22대 병원장으로서 손 병원장은 ‘윤리경영’, ‘책임경영’, ‘가치경영’이라는 기존의 3대 핵심 전략 하에 ‘그린(Green) & 스마트(Smart) 치과병원’을 목표로 내세우고 세부적인 중·장기 발전전략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손 병원장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원내 의료 환경 및 지원시스템을 개편함으로써 스마트 치과병원을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나눔 의료를 실천해 가치경영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손 병원장은 “대학 치과병원은 변화하는 의료 환경을 선도하고 미래를 여는 중심이 돼야 한다”며 “치과병원 교직원뿐 아니라 환자와 지역민의 공감을 통해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의 가치경영을 이뤄나가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손 병원장은 “무엇보다 최근 환자들의 덴탈IQ가 상승하고 코로나19로 치과 내 감염관리에 대한 요구도 증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종합적인 시설 개선과 스마트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손 병원장은 1996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 동 대학 치과병원에서 치과보철과 수련과정을 거쳐 전남대학교 대학원 치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하버드 치과대학 보철과 연구전임의, 텍사스 주립대 샌안토니오병원 치과임플란트 임상전임의, 독일 Kiel 치과대학 보철과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손 병원장은 광주KBS 라디오 정보시대 치과상담전문의, 광주MBC 라디오 칼럼니스트, 광주권 의료관광협의회 부회장, 인도네시아 에어랑가 치과대학 겸임교수 등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