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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사 월평균 수입 1342만원

정춘숙 의원 분석, 임금근로자 4.5배
독일 전문의 연간 1억9천, 영국 1억7천

우리나라 요양기관 근무의사의 월평균 수입이 1342만원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용인시병)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요양기관 근무 의사의 월평균 세전 수입은 134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봉 규모는 2018년 임금근로 일자리 평균소득인 297만원에 비해 4.5배 높은 것이다.


정 의원은 배포 자료를 통해 주요 OECD 국가의 ‘고용된 전문의 소득수준’(NCU)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독일의 경우 지난 2018년 기준으로 고용된 전문의 소득이 14만400유로(한화 1억8900만원)였고, 영국의 경우 11만5774파운드(한화 1억7180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일랜드는 16만7729유로(한화 2억2600만원), 네덜란드는 15만4958유로(한화 2억800만원) 등으로 이들 국가보다 조금 높았으며, 핀란드(10만9364유로, 1억4730만원)와 이탈리아(7만181유로, 9452만원)는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춘숙 의원은 “OECD는 의사의 경우 일반의와 전문의를 구분해 고용된 의사와 스스로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의 소득수준에 대해 각각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소득 정보를 OECD에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OECD 홈페이지 상의 다른 국가와의 비교 자료에는 빠져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