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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병원, 글로벌 헬스케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심준성 병원장 “한국의료 해외진출, 국제적 위상 증진 힘쓸 것”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심준성‧이하 연세치대병원)이 지난 14일 ‘메디컬코리아 브랜드 선포식 & 심포지엄’에서 진행된 2020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의료 해외 진출·외국인 환자 유치·외국 의료인 국내연수·한국의료 편의성 증대 등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통해 한국의료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와 개인에게 시상된다.

 

연세치대병원은 지난 1915년 쉐플리 박사(Dr. William J. Scheifley)가 세브란스연합의학교에 대한민국 최초의 치과를 개설한 이래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국내 치과 진료와 연구를 선도하며 한국 치의학 역사와 그 발전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쉐플리글로벌클리닉을 포함, 진료 상담에서 예약 및 수납에 이르기까지 외국인환자 코디네이터를 통한 수준 높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창의적인 치의학 전문인을 배출하는 세계적 교육기관’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 치과의사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한국-사우디 정부 간 협력사업(G2G)인 사우디 치과의사 연수 프로그램이 시작된 2015년 이래로 매년 꾸준히 연수생을 선발하였으며, 특히 2020년에는 원내 사우디 연수생 인원이 총 10명에 달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양국 간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전 세계 치과의사 대상의 국제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인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 연수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2019년도에 총 14개국 73명의 해외 치과의사 및 치과대학생이 임상참관 연수를 진행하는 등 한국 의료의 국제적 위상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몽골, 베트남, 라오스 등 의료 낙후 지역에서 선천성 기형(구순구개열) 수술 등 의료지원을 하고 있으며, 빈곤 국가에는 유닛 체어를 기증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4월 아시아나항공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도를 방문해 1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과 검진 및 구강 위생 관리 교육을 시행하는 등 나눔의료 확산 노력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에 대한 대외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심준성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해외 치과의사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및 나눔의료 활성화에 힘써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교류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한국의료의 해외 진출 및 국제적 위상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