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중소·중견기업들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 및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0월 28일 충북혁신도시 본원에 기업성장응답센터를 개소했다.
기업성장응답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이 불합리한 규정이나 기업 애로사항을 자유롭게 신고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전용 창구다. 관계자에 따르면 규제나 애로사항을 신고한 기업은 아무런 불이익이나 차별을 받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중심경영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지원 사업은 기업별 맞춤형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정보 제공, 기업의 소비자업무 애로사항 해소 지원 등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희숙 원장은 “기업성장응답센터 개소와 기업의 소비자중심경영 지원 사업은 기존의 소비자 권익증진 활동을 기업의 영역까지 확대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며 “앞으로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