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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 당뇨병 위험요인”

일반인 비해 당뇨병 유병률 약 2배
부산대치전원 김진범 교수팀 논문 발표

치주염과 수면부족이 당뇨병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진범 교수팀(예방과사회치의학교실)이‘치주염 환자에서 수면시간 과부족과 제2형 당뇨병과 연관성’ 논문을 스위스 ‘환경연구와 공중보건 국제학술지’에 최근 발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김진범 교수팀은 질병관리청(구 질병관리본부)에서 수행한 ‘2013-2015년 제6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치주검사와 설문조사를 완료한 19세 이상 대상자 1만465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대상자 중 25.7%가 치주염을 앓고 있었으며, 28.6%는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혈당 장애 상태, 14.2%는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특히 치주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공복혈당 장애 유병률이 1.28배, 당뇨병 유병률은 1.86배 높았다. 또 평균 수면시간이 6~7시간인 사람과 비교해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인 사람은 당뇨병 유병률이 1.29배,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사람은 1.49배 높았다.


김진범 교수는 “치주염과 수면시간 과부족이 결과적으로 당뇨병 발병에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며 “치주염 예방과 적절한 수면이 당뇨병 발병률을 낮추는 데에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