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 흐림동두천 22.7℃
  • 흐림강릉 21.6℃
  • 서울 22.3℃
  • 흐림대전 25.2℃
  • 흐림대구 26.4℃
  • 울산 23.7℃
  • 흐림광주 28.0℃
  • 부산 24.2℃
  • 흐림고창 28.2℃
  • 구름많음제주 30.8℃
  • 흐림강화 22.1℃
  • 흐림보은 23.8℃
  • 흐림금산 28.3℃
  • 흐림강진군 28.1℃
  • 흐림경주시 23.0℃
  • 흐림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원장실에서 배우는 미국 치대 보철학

텍사스 보철 연구회 미니레지던시 모집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미국 보철학 커리큘럼을 기획하게 됐다.”


미국보철학회지 편집 위원 및 리뷰어로 활동하고 있는 조석환 주임 교수(Texas A&M 치대 보철과 대학원)가 ‘텍사스 보철 연구회(이하 텍보연)’를 통한 미니레지던시 과정을 소개했다.


조 교수는 현 상황에도 치의학 교육은 계속돼야 한다는 배움의 열정을 강조했다.


조 교수는 “코로나19로 집에서 학교 수업을 준비하고 강의하며, 비대면 교육의 장점을 깨달았다”며 “텍보연은 온라인 강의와 토론으로 이뤄지기에 현재 미국 보철대학원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배우고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내년 3월 첫째 주로 예정된 텍보연은 총 2년의 커리큘럼으로 총 50개의 강의가 ▲고정성 보철 및 교합이론(20강) ▲임플란트 보철(10강) ▲가철성 보철(10강) ▲디지털 보철(10강) 등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총 강의 시간은 125시간으로 각 강의와 토론은 약 2~3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개별 환자 치료 계획에 대한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수강자는 1~2년간 Texas A&M 치과 보철과 방문 의사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미국 수련 또는 치대 진학 시 상담 및 추천서도 제공된다.


조 교수는 “서로 돕고 배우는 새로운 형식의 연구회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일상이 무너져내린 현실에서 따뜻한 마음과 학구열을 불러일으키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환 교수는 2000년 서울치대를 졸업, 미국보철학회 최우수 연구상 및 교수상을 받은 바 있다.


텍보연 응시 원서 등록은 2월 27일에 마감되며, 관련 설명회는 오는 1월 17일 오후 1시 온라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