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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2년까지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구축

의료기관 보유 개인정보 조회·저장 및 공유 시스템
2월 24일 ‘나의건강기록’ 앱 출시 전초작업 속도

정부가 개인 주도형 건강정보 활용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마이 헬스웨이(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을 지난 2월 24일 발표했다.

오는 2022년까지 (가칭)건강정보 고속도로 역할을 하는 ‘마이 헬스웨이(My Healthway)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이란 개인 주도로 자신의 건강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원하는 대상(동의 기반)에게 데이터를 제공하고,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데이터 보유기관에서 본인 또는 데이터 활용기간으로 건강정보가 흘러가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관이 보유한 개인 건강 관련 정보(의료, 생활습관, 체력, 식이 등)를 한 번에 조회·저장이 가능하다. 정보주체가 저장한 개인 건강정보를 활용기관에 제공해 진료, 건강관리 등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념이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동의 하에 해당 정보를 조회·저장·제공되도록 하고, 인증·식별체계를 통해 개인 건강정보 유출은 방지한다.

이에 대한 구체적 시행방안으로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 다양한 데이터 제공기관으로부터 건강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요청하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법·제도 개선, 거버넌스 등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해 필요한 기반 마련에 힘쓴다.

또 이와 관련 국민이 의료분야 마이데이터를 실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24일부터 먼저 공공기관 건강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조회·저장·활용할 수 있는 ‘나의건강기록’ 앱(안드로이드)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진료이력, 건강검진이력(건보공단), 투약이력(심평원), 예방접종이력(질병청)을 통합·관리할 수 있다. 또 본인이 원하는 경우 진료 및 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저장한 본인 건강정보를 원하는 곳에 전송할 수 있다.

향후 국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1년 중 iOS 버전 앱을 개발하고, 제공 데이터 항목 확대 및 UI/UX 개선 등 앱 기능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마이 헬스웨이 전체 플랫폼이 구축되기 전까지는 공공마이데이터 유통 시스템(행안부) 기반의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공공건강데이터를 조회‧저장·활용 가능하지만, 플랫폼 구축 이후에는 ‘나의건강기록’ 앱과 함께 다양한 의료기관‧건강관리업체 등의 마이데이터 앱을 통해서 직접 데이터를 조회·저장·활용할 수 있게 된다.

‘나의건강기록’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http://play.google.com/store/apps/ details?id=or.kr.khis.phr),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홈페이지(https://www.k-his.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앞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을 안전하게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국민의 삶 속에 개인 주도 건강정보 활용이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과 ‘나의건강기록’ 앱에 기반해 의료기관, 건강관리업체 등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국민 체감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