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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부 역사편찬위원회 공식 출범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반대 등 치협 정총 상정

 

강원지부(회장 변웅래)가 지부의 발자취를 찾기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강원지부 제70차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횡성 웰리힐리파크 골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원도치과의사회 역사편찬위원회’가 구성돼 공식 출범을 알렸다. 


위원회는 현재 강원지부의 경우 역사서가 없어 각 분회역사도 찾기 어려운 상태라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위원장에 이승우 고문, 자문위원에 변웅래 회장, 총무위원에 조주원 총무이사로 구성된 위원회는 편찬·편집위원 10인, 분회위원 9인으로 구성됐다.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고지 의무화 시행 반대, 치협 창립 기원 재정립 혹은 변경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회원들은 비급여 진료 비용 공개의 의원급 확대 조치에 대해 의료 기관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시행 규칙으로, 가격 경쟁에 취약한 의원급 의료 기관에 저수가를 유도하고, 의료 쇼핑 등 의료 영리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 데 문제의식을 같이했다. 이에 치협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총회 회의록 및 지난해 감사·회무·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일반의안 등을 의결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집행부 상정 안건으로는 ▲도회비 면제 연령을 만 65세에서 만 70세 이상으로 상향 ▲3회 이상 회비 미납자와 무소속 회원에게 보수교육비용 차등 부가키로 하는 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해서는 각 시·군지부와 친선대회로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의료 분쟁 사례 수집·관리로 회원 고충 처리에 힘쓰고, 불량 기자재 신고, 보험 업무 문제점 조사, 보수교육 전산화 등 회원 민생에 직결되는 회무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이상훈 협회장을 대신해 내빈으로 참석한 장재완 치협 부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여건에도 치과계 발전을 위한 강원지부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수가 개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구인난 문제 해결 등 치협은 앞으로도 회원 민생과 치과계의 의미있는 변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변웅래 회장은 “현재 강원지부 역사 자료가 많이 부족하지만 각 분회장님이 열심히 도와주고 있다”며 “현재 찾은 자료를 토대로 조사와 연구를 보강하는 등 지부 역사와 정체성을 찾아내고자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우리도 멋진 역사서를 갖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