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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신보 창간 54년 “꿈★은 이뤄진다"

치의신보 창간 54주년 기념식 및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
국중기 조선치대 교수 ‘2020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
박래준 원장 치의신보 ‘2020 올해의 수필상’ 영예
김영삼 편집인 "치의신보 변화와 혁신 거듭 나설 것"

 

“꿈을 갖고 묵묵히 내 길을 걷다보면, 마침내 그 꿈을 이룰 것입니다.”

 

국중기 교수(조선치대 구강생화학교실)가 지난 25일 치협 회관에서 열린 ‘치의신보 창간 54주년 기념식 및 2020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에서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최소한의 내빈으로만 구성된 이날 행사에서는 이상훈 협회장, 김홍석 부회장, 김영삼 공보이사,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등이 자리했다.

 

국중기 교수는 지난 1992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0년 모교인 조선치대 구강생화학교실에서 교편을 잡은 뒤 지금까지 교학 양면에서 높은 성취를 이뤄왔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는 조선대학교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의 은행장으로서 한국인 유래 구강세균을 확보해 국내 생명연구자원의 폭을 넓힌 점을 인정받았다.

 

국중기 교수는 “당시 학장님이 저를 추천해주셨을 때만 하더라도, 제가 이런 치과계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며 “30년 목표를 세우고 일에 정진해 온 것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열심히 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켜봐달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행복감 나누고 싶었다"

 

이후 이어진 치의신보 ‘2020 올해의 수필상’ 시상식에서는 박래준 원장(비타민치과의원)이 수상자로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래준 원장은 치의신보 제2821호 ‘뫼비우스의 띠 : 아들이 치과의사’를 기고, 우수한 글 솜씨로 치과계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래준 원장은 “치의신보 릴레이수필 코너를 접한 이후, 막연하게라도 꼭 한번 글을 써보고 싶었다”며 ”부모님과 함께하는 나날들이 저에겐 너무 행복한 ‘힐링의 시간’이었다보니, 이러한 행복감을 치과계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치의신보 창간 54주년 기념영상 시청 및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치의신보 창간 54주년 경과보고에는 김영삼 치협 공보이사가 지령 2847호를 맞게 된 치의신보 54년의 역사와 행보를 전했으며, 특히 지난해 9월 치의신보가 치과계 영상미디어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치의신보 TV’를 개국했던 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써준 좋은 기사들을 꼼꼼히 봐왔다”며 “그간 많은 노고와 정성을 다해 준 치의신보 임직원 여러분께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불어 올해의 치과인상의 영예를 안은 국중기 교수와 수필상을 수상한 박래준 원장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영삼 공보이사는 “치협과 치과의사 회원 간 정책적‧학술적 가교 역할을 해 나가는 동시에 치과계의 엄정한 정의, 불편부당한 상식의 가치를 공유해 왔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규옥 회장은 “치의신보는 치과계 크고 작은 소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불법 사무장병원 척결, 보조인력난 문제 등 정곡을 찌르는 시각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시켰다”며 “앞으로도 치의신보가 치과인들과 100년 이상 함께해주길 기대한다”며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