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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3명 제때 치과 못가

치과 미충족의료율 30.9%
의과 6.6% 대비 4.7배 차

국민 10명 중 3명이 치과 진료가 필요했으나 받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청장 류근관)은 지난 3월 25일 ‘2020 한국의 사회지표’(이하 사회지표)를 발표하고 2019년 연간 미충족 의료율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밝혔다.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9년 병·의원의 미충족 의료율은 6.6%였으며, 치과 미충족 의료율은 30.9%로 약 4.7배의 차이를 보였다. 치과 미충족 의료율은 직전연도인 2018년보다 1.0% 감소했으며, 2016년부터 4년 새 1.7%p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31.0%)이 여성(30.9%)보다 치과 미중촉 의료율이 0.1%p 높았다.


연령별로는 50~59세의 치과 미충족 의료율이 3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49세(33.0%), 60~69세(32.1%), 70세 이상(31.9%), 30~39세(28.8%), 19~29세(25.0%)의 순으로 대체적으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치과 미충족 의료율도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소득수준에 따른 치과 미충족 의료율은 월 가구 균등화소득 5분위 기준에 따라 하층이 가장 높은 38.1%를 기록했다. 이어 중하층(35.1%), 중층(31.2%), 중상층(25.2%), 상층(26.0%)의 순으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치과 미충족 의료율이 낮아지는 추세였다. 특히 중상층~상층에 해당하는 고소득자도 4명 중 1명이 치과 치료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