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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새로운 학술상 제정

치의학회 이사회 MINEC 학술상 결의
메가젠 후원, 디지털치의학자 지원 취지

 

 

치과계 내 새로운 학술상이 제정됐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가 지난 3월 26일 정기이사회를 치협 회관에서 열고, MINEC 학술상 제정의 건을 통과시켰다.


MINEC학술상은 Megagen International Network of Education & Clinical Research의 약자로, 디지털치의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를 지원해 대한민국 치의학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졌다. 후원은 메가젠이 맡았다.


수상 후보 추천 공고는 매년 5월 발표되고, 심사위원회 심사와 이사회 결의로 대상과 금상 수상자를 결정한다. 대상에게는 2000만 원, 금상에게는 1000만 원이 수여된다.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디지털치의학 분야 연구업적과 논문 이력 등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0 회계연도 최우수·우수학회 선정도 이뤄졌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가 최우수 학회로 선정됐으며, 우수학회로는 대한치주과학회(회원 수 800명 이상 학회), 대한영상치의학회(회원 수 300명 이상 800명 미만 학회), 대한치과보험학회(회원 수 300명 미만 학회)가 이름을 올렸다.


치의학회는 이날 치협 인준학회 인준기준 개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우선 학회인준기준개선 TF가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 후, 기간학회는 회원 수 100명 이상, 세부학회나 융합학회는 50명 이상 있어야 한다는 등 현 규정의 개정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전문과목 신설 논의도 있었다. 최근 통합치의학과 신설 후 추가 전문과목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따른 것으로, 우선 추가 전문과목 신설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데 위원 간 뜻을 같이하고, 신설 절차나 신설 요청 시 제출 서류, 평가 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밖에 당일 이사회에서는 의료분쟁으로 고통받는 치과의사를 위해 임상치의학 표준진료동의서 제작의 건을 통과시켰으며, 제17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에 이두형 교수(경북치대), 연송상에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상에 최성환 교수(연세치대)를 수상자로 확정했다.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은 “치의학회 임원들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소속학회가 아닌 치의학 전체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사업을 구상하고 진행하기 바란다”며 “신축년을 맞아 집행부가 임기 2년차에 접어든 만큼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