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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치과 고유영역 대국민 홍보 강화 할 터”

백운봉 양악수술학회 회장 인터뷰
책임감 갖고 치과 파이 확대 최선

 

“양악수술이 치과 고유의 분야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데 힘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우선 보톡스와 윤곽 쪽이 치과영역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동료 치과의사들에게 관련 교육을 힘쓰며 대한양악수술학회(이하 양악수술학회)의 역할을 확대해 갈 계획입니다.”

백운봉 신임 양악수술학회 회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치협 분과학회 인준 후 첫 학회장으로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교정과 전문의로 구성된 양악수술학회는 2009년 ‘대한턱교정연구회’로 출발, 2011년 일반 국민들의 이해와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한양악수술학회로 개칭했으며, 지난 3월 세부학회로 치협 인준을 받았다. 이어 지난 3월 27일 학회 정기총회에서 백운봉 원장을 제7대 회장으로 선출, 지난 4월부터 새로운 집행부가 2년 임기에 들어갔다.

백운봉 신임 회장은 “12년 역사를 가진 양악수술학회는 기존에 없던 학회로서, 교정과 수술적 지식이 함께 가야 하는 부분에 집중해 구강악안면외과와 교정과 양과에서 하나의 주제를 갖고 토론하며 발전해 왔다”며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앞선 학회장 등 많은 회원들의 노력으로 치협 인준을 받았다. 이제는 양악수술이라는 영역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학술활동을 더 강화해 치과계 전체 파이를 키우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보톡스·윤곽 치과영역 홍보 강화
 

이와 관련 백 신임 회장은 진료 및 교육영역과 관련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학회 홍보위원회 강화 등을 통해 학회 홈페이지 및 SNS,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강화, 헬스잡지 등 대중언론을 통한 홍보 등을 통해 양악수술이 치과의 영역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는데 힘쓸 계획이다. 또 치과위생사나 치과기공사, 간호협, 조무사협, 보건소 등을 통한 치과의사 외 인력에 대한 강연을 진행, 학회의 활동영역과 역할을 넓혀갈 계획이다.

물론 심포지엄과 정기학술대회를 각각 연 2회 개최하고, 학술집담회도 많이 열어 동료 치과의사들에게 임상에서 유용한 최신지식을 쌓게 하는 데에도 소홀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올해 연말 계획하고 있는 회장 취임 후 첫 심포지엄은 ‘보톡스’를 대주제로 해당 진료영역이 치과의 영역이라는 것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교육한다는 목표다. 

현재 양악수술학회는 구강악안면외과 또는 교정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증례와 능력을 검증받은 100여명의 정회원과 이에 준하는 교육을 받은 300여명의 준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백 신임 회장은 임기 중 회원 배가에 힘쓰며, 성형외과와의 경쟁에 있어 선봉에 서겠다는 다짐이다.

백운봉 회장은 “학회 인준 후 첫 회장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 양악수술은 치과 태동기부터 우리의 영역이다. 양악수술을 비롯한 관련 술식들이 치과의 영역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며 치과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데 앞장서려 한다”며 “이러한 부분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치과의사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