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6.7℃
  • 맑음강릉 30.9℃
  • 연무서울 28.0℃
  • 맑음대전 29.4℃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2.4℃
  • 구름많음광주 29.4℃
  • 구름조금부산 28.3℃
  • 흐림고창 29.4℃
  • 맑음제주 29.1℃
  • 구름많음강화 25.6℃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0℃
  • 맑음경주시 32.9℃
  • 맑음거제 29.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광주전남장애인구강센터 10년간 진료 5만명

정신·지적장애 등 중증환자 81%, 전신마취 시술 1188건

 

전남대치과병원(병원장 박홍주)의 광주·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10년간 환자 약 5만 명을 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5월 진료를 시작한 이 센터는 개소 10주년 활동 성과를 분석해 그동안 4만9744명을 진료했다고 지난 5월 23일 밝혔다.


2011년 566명이던 진료 인원은 2019년 7094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이 중 뇌병변·자폐성·정신·지적장애 등 중증환자가 81.8%인 4만692명에 달했다. 특히 전신마취 시술 횟수는 10년간 1188건으로 매일 3건 이상 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센터에는 전신마취를 위한 별도의 시설과 전담 마취전문의·진료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흉부 방사선 검사·심전도 검사·혈액 검사 등 사전 검사와 정밀상담을 거쳐 시술을 진행해왔다.


의료 소외계층이나 장애인 보호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장애인 구강 진료 버스에서도 3171명을 진료했다.


센터는 지난 10년간 환자의 49%인 2만4366명에게 25억40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50%(1만544명), 중증장애인 30%(9518명), 경증장애인 10%(4304명)의 진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홍주 병원장은 “광주·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10년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장애인 치과치료기관으로 거듭났다”며 “10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치과치료를 선도하는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