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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식 제주지부장, 협회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짧은 임기, ‘지부와 소통·집행부와 융화’ 적임자 자신
임플란트 보험확대 등 내년 대선 겨냥 공약 준비

 

오는 7월 12일 치러지는 협회장 보궐선거가 ‘협회장 1인’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결정된 가운데, 장은식 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이하 제주지부) 회장이 가장 먼저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29일 열린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보궐선거 후보자 대상이 ‘협회장 1인’ 선출 방식으로 의결된 직후, 장은식 회장이 곧바로 출마의사를 밝혀 왔다.

장은식 회장은 “협회장 1인을 선출하고, 임기가 1년 반 남은 상황에서 지부장협의회와 협회 사이에서 융화할 수 있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장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 치과계는 위기상황이다. 바퀴 하나가 탈선한 기차와 비슷하다. 이번 임총에서 예산안 통과는 멈춰있는 기차를 겨우 움직이게 하는 수준이다. 정상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신임 협회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임 협회장의 덕목으로 지부와의 소통력, 기존 집행부 임원들과의 융화를 꼽을 수 있다”며 “두 가지 측면에서 스스로 적임자라 생각한다. 현직 지부장이라서 다른 지부장들과 소통이 원활하고, 서울에서 대학을 나오고 20년 가까운 치과계 활동으로 현 집행부 임원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더불어 제주경실련 공동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법원 조정위원, 각종 위원회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치과계 밖의 많은 사람들과 소통한 경험과 행정학, 경영학 등 학문적 경험이 치협의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은식 회장은 “치과계 여러분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준비를 하고, 정식 출마선언은 여러 지부장들과 의논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만약 신임 협회장이 된다면 치과계가 더 화합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 대선을 통해 ‘임플란트 보험확대’ 등 숙원사업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서 ‘존경받는 치과의사, 행복한 치과의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