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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최신 치의학 연구 성과 온라인 소통 ‘쏠린 눈’

제9회 2021 서울-베이징 조인트 심포지엄 성료
박경표 교수, 나노입자 활용 방사선 보호 연구성과 눈길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과 중국 북경대학교 구강의학원이 공동 주최한 ‘2021 서울-베이징 조인트 심포지엄’이 지난 5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움은 1부 ‘Clinical & Translational Studies in Dentistry’, 2부 ‘Pathophysiological Mechanism in Salivary Glands’의 2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총 12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해외연자로는 중국치과의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북경대학교 구강의학원의 위광앤(Gang-Yan Yu) 교수를 비롯해 우리링(Li-Ling Wu), 총신(Xin Cong), 수지아장(Jia-Zeng Su) 교수가 참여했으며, 대련대학교의 씨앙빈(Bin Xiang), 수도의과대학교의 양닌양(Ning-Yan Yang) 교수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국내연자로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의 박경표 교수를 비롯해 이종호, 고홍섭, 최영님, 최세영, 김진만 교수가 참여했으며, 경북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의 변진석, 김도연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과 북경대학교 구강의학원과는 지난 2013년부터 공동 심포지엄을 시작한 이후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심포지엄을 개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줌을 이용해 9번째 학술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올해 심포지엄에서 위광앤 교수팀은 구강암 등으로 Neck dissection surgery 시 악하선 제거대신 보존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박경표 교수는 나노입자를 이용한 새로운 방사선 보호제 개발에 관한 내용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경북대 연구팀은 타액선에서 새로운 Foxo1의 역할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는 등, 타액선 질환의 원인 규명 및 치료기법에 관한 흥미로운 최신 연구내용들이 다수 발표됐다.  또 올해는 그동안 학생 교류를 통한 최신 연구기법의 상호 보완, SCI 논문의 공동 출판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들을 냈다. 


이번 심포지엄을 조직한 박경표 교수는 “온라인을 통한 학술행사에 다양한 대학에서 연구자가 참여한 것은 타액 및 타액선 연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이고 앞으로도 북경대와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가 필요하다”며 “북경대학교 구강의학원의 기초연구에 대한 수준이 결코 낮지 않다.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한 환자에 대한 풍부하고 다양한 임상증례가 있어 중개연구 수행 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계속해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