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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의료인 중 코로나 감염 최저

美 치의 유병률 2.6%…의사·간호사 29%
“마스크 벗고 진료 되레 감염 관리 엄격”

미국에서 의료인 중 치과의사가 코로나19 감염이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미국 치과의사의 코로나19 누적 유병률 및 발생률을 분석해 미국치과의사협회 저널인 JADA(IF=2.803) 6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작년 6월부터 11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치과의사의 6개월간 누적 코로나19 감염률이 2.6%로 나타났다.


이는 의사, 간호사 등 타 직역과 비교하면 더욱 눈에 띄는 수치다. 작년 BMJ(IF=30.223) 5월호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미국의 일선 의료 종사자 코로나19 유병률은 29%로 보고됐다.


다른 지표도 이색적이다. 치과의사의 코로나19 발병률은 매달 0.2~1.1%였으며, 6개월간 평균 발생률은 0.5%에 그쳤다. 당시 미국 확진자가 1000만 명에 육박하던 것을 고려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연구팀은 치과의사의 낮은 감염률에 대해 “치과의사와 다른 의료인과의 중요한 차이는 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의료시술을 수행할 수 있는가에 있다”며 “치과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진료받기 때문에 치과의사와 환자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감염 관리에 동참하고 있다. 이것이 그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