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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 복지부 구강보건의날 기념 캠페인

제3기 대학생 구강건강 응원단(서포터즈) 선정
마득상 교수·정호용 원장·박지은 치과위생사 장관 표창 수상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오늘(9일) '제7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6월 7일부터 13일까지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6세의 ‘6’과 어금니(구치)의 ‘구’를 숫자 ‘9’로 바꾼 6월 9일로 지정됐다. 올해는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를 슬로건으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구강건강 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다채로운 온라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의 구강보건 확산과 구강 관리 수칙 실천을 위한 구강보건 활동으로 '당신의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보여주세요' 참여 잇기(이하 챌린지)를 추진한다. 이번 챌린지는 구강건강 관리 수칙 중 한 가지를 선정해 수행하는 자신의 사진(또는 영상)을 올리며 함께 수칙을 지키자는 캠페인으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전파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생활 속 구강관리 수칙을 활용한 퀴즈 행사, 주제영상 홍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캠페인도 펼친다. 아울러 일상 속 구강 관리 수칙 문화의 정착을 위해 '구강건강'을 6월의 건강쟁점(이슈)로 선정해 구강건강관리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구강보건 주간 동안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진료봉사 ▲홍보관 운영 ▲온라인 행사 ▲구강보건 캠페인 등 지역별 자체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6월부터 제3기 대학생 구강건강 응원단을 선정해 앞으로 3개월 동안 감염과 구취를 예방하는 '생활 속 구강 관리 수칙'을 알린다. 또 구강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 이를 확산하는 온라인 캠페인 활동도 진행한다.

 

활동 기간에는 온라인 교육(구강 건강 및 홍보물 제작 관련)을 통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응원단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소정의 팀별 활동비(총 30만원)를 지급한다.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팀에게는 상장(보건복지부 장관상,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상)과 장학금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이밖에도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관련 단체 관계자 등 유공자 54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먼저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활성화와 학교 구강보건정책 발전에 기여한 마득상 교수(강릉원주치대)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저소득 노인을 위한 무료틀니, 새터민 치과진료 등 소외계층을 위해 치과진료를 한 정호용 치과원장(대구보건대학교병원), 요보호아동,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에게 치과 의료봉사를 실시한 박지은 치과위생사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변효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위생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구강 관리를 잘해야 한다”며 “생활 속 구강관리 수칙을 잘 지켜 국민 모두가 ‘건강한 치아로 건강한 백세’를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구강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는 것이 어렵고, 오래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의료비가 증가한다”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도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