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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에 맞는 적성

스펙트럼

한 직업을 평생의 업으로 삼는다고 한다면 나와 잘 맞는지를 잘 따져봐야 할 것이다. 기왕이면 자신과 잘 맞는 직업을 갖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좋은 것은 당연한 것이며, 본인과 잘 맞지 않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아야 하는 것만큼 불행한 일도 없을 것이다. 치과의사는 어떤 사람에게 잘 맞을지 나름대로 생각해보았다.

 

1. 치과의사는 손기술이 필요한 직업이다.
치과는 약처방만 하고 끝나는 진료가 아니다. 매 진료마다 손으로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 치과 진료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발치, 임플란트, 충치치료, 보철치료 등 뭐 하나 손으로 하지 않는 것이 없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이 쌓여감에 따라 손기술이 상향평준화 된다고는 하나 어쨌든 치과의사로서 손기술은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이다. 고로 예민한 손감각이 치과의사에게 중요한 적성이라 할 수 있다.

 

2. 치과의사는 소통 능력이 필요한 직업이다.
치과의사는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다. 이것저것 환자에게 설명해야 할 것이 많다. 특히나 치과의 경우 환자들의 불신이 어느 정도 깔려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이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환자분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해서 대응해야 한다. 또한 병원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환자와의 관계뿐 아니라 직원과의 관계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수록 좋은 분위기 속에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다.

 

3. 치과의사는 멘탈이 좋아야 한다.
치과를 찾아오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어디가 아프거나 불편하기 때문에 예민할 수 있다. 그리고 치과진료는 신경(nerve)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치료후에도 통증을 수반하는 치료가 대부분이다. ‘치료했는데 왜 아프냐’, ‘치료받고 더 불편해졌다’ 등등 증상이 해결되는데 시간이 필요한데, 이를 오해하여 치료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빈번히 생길 수 있으며 이를 관리하는 것 또한 치과의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아플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환자들의 따가운 반응을 넓게 포용하며 끌고가야 하는 ‘멘탈’이 필요하다.

 

4. 치과의사는 체력이 좋아야 한다.
지난 글에서도 말했듯 치과의사는 3D를 넘어서 4D이다.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로 작업하는 직업이 아니라 모든 일을 몸으로 해야 하는 직업이다. 아무리 다른 적성이 다 맞는다고 한들 체력이 되지 않으면 이 일을 할 수 없다. 타고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치과의사에게 몸 관리는 필수이다. 잘 봐야 잘 진료할 수 있기 때문에 눈 관리도 해줘야 하며, 손, 발, 허리, 목 등등 치과 진료에 안 쓰이는 부위가 없다.

 

다른 중요한 덕목들도 있겠지만 이 4가지는 반드시 필요한 적성이라 할 수 있겠다.

 

 

※ 이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