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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하트-하트재단, 장애인 진료 지원 MOU

19세 이하 저소득 장애인 대상, 사업 효과적 운영 협력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과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이 지난 6월 24일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영 병원장과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협약은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사업은 전신마취 하 치과진료가 필요한 만 19세 이하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3월 서울대치과병원, ㈜스타벅스 코리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 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체결한 MOU 협약 이후로 발생한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수익금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진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립재활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다빈도 질환 1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장애인 환자는 비장애인보다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나 의료기관까지의 낮은 접근성, 주된 장애의 재활과 치료 집중 등으로 인해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심각한 상태가 된 이후에야 치과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오지철 회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최고의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국내 치과병원을 대표하는 병원”이라며 “저소득 장애인에게 필요한 치과진료를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과 기본권 보장을 위한 의료적 지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소명”이라며 “재단과 협력으로 장애인의 행복한 삶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